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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science

산을 넘은 뜨거운 바람, 푄 현상(Foehn)

봄이 끝나 갈 무렵, 강원도 동쪽 바다는 선선한데 산 너머 서쪽 지방은 한여름처럼 덥고 메마른 날이 있습니다. 같은 바람이 높은 산을 넘었을 뿐인데, 산 이쪽과 저쪽의 날씨가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 신기한 차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푄 현상(Foehn)’입니다. 푄 현상이란 쉽게 말해 ‘습한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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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technology

두 배씩 자라는 칩, 무어의 법칙(Moore's Law)

손안의 스마트폰은 수십 년 전 방 하나를 가득 채우던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고, 값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쌉니다. 컴퓨터가 해마다 작아지고 빨라지며 싸지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이 흐름 뒤에는 반세기 넘게 반도체 업계가 목표로 삼아 온 하나의 예측이 있습니다. 바로 ‘무어의 법칙(Moore’s Law)’입니다.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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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knowledge

A Preview of Major Accidents: Heinrich’s Law

Major accidents rarely happen “suddenly”; they are usually preceded by many small warning signs. This article explains Heinrich’s Law (the 1:29:300 rule), its domino theory,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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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 media

The Grammar of Space: The 180-Degree Rule

When two people face each other in conversation on screen, we never lose track of who is sitting where, thanks to a filmmaking convention known as the 180-degree rule. This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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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

끝나지 않은 일의 기억,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드라마가 긴장감 높은 장면에서 갑자기 끝나면, 다음 화가 궁금해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책상 위에 반쯤 쓴 보고서나 브라우저에 열어 둔 수많은 탭도 마찬가지입니다. 끝나지 않은 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이 현상, 바로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입니다. 자이가르닉 효과란 쉽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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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nutrition

몸의 시계에 맞추는 식사, 크로노뉴트리션

밤늦게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잠들면, 같은 칼로리라도 낮에 먹었을 때와는 다르게 몸이 반응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최근 영양학은 ‘무엇을 얼마나 먹는가’뿐 아니라 ‘언제 먹는가’가 대사와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크로노뉴트리션(Chrono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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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welfare

서비스를 잇는 힘, 사례관리(Case Management)

병원에 다녀온 뒤에도 돌봄, 주거, 생계, 재활이 한꺼번에 막혀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각각의 기관은 자신의 역할만 충실히 해도, 정작 당사자에게는 서비스가 조각난 채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흩어진 도움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 주는 사회복지 실천이 바로 ‘사례관리(Case Management)’입니다. 사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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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s

전자를 튕겨 내는 빛, 광전효과(Photoelectric)

태양광 패널이 전기를 만들고, 자동문이 손짓에 반응하며, 오래된 디지털 카메라가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꿉니다. 이 장면들의 공통점은 ‘빛이 물질을 때리면 전자가 튀어나온다’는 현상입니다. 바로 ‘광전효과(Photoelectric Effect)’입니다. 광전효과란 쉽게 말해 ‘금속·반도체 같은 물질에 빛이 닿을 때, 표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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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창고를 건너뛰는 물류, 크로스도킹(Cross-Dock)

온라인으로 주문한 생수가 다음 날 문 앞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 생수가 대형 창고에 며칠씩 쌓여 있다가 나온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트럭에서 내려지자마자 다른 트럭으로 옮겨져, 보관 선반을 거의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창고에 머무르지 않는’ 물류 방식이 바로 ‘크로스도킹(Cros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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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 information science

정보를 다루는 힘, 정보 리터러시(IL)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순식간에 수만 개의 결과가 쏟아집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믿을 만한 정보를 고르고, 출처를 따져 보고, 내 상황에 맞게 쓰는 일은 검색창이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정보가 넘쳐날수록 더 중요해지는 능력이 바로 ‘정보 리터러시(Information Literacy)’입니다. 정보 리터러시란 쉽게 말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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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행동이 보이는 디자인, 어포던스(Affordance)

문을 마주했을 때 손잡이를 당길지 밀지 망설인 적이 있으신가요. 잘 설계된 손잡이는 말이 없어도 ‘이렇게 잡으세요’라고 손의 경로를 보여 줍니다. 디자인학에서는 사물이 사용자에게 가능한 행동을 암시하는 이 성질을 ‘어포던스(Affordance)’라고 부릅니다. 어포던스란 쉽게 말해 ‘대상의 물리적·지각적 특성이 사용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