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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키 앞의 초록
책 소개
“나는 그 풍경을 마주할 때마다 불길해졌다.” 아침달에서 첫 시집을 출간할 예정인 시인들의 시와 산문을 미리 소개한 책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아침달 시 조각책)에서 이영서 시인은 ‘숲’의 풍경에 대한 불길함을 먼저 감지했다. “계속해서 쌓이는 반투명”을 자신의 시적 성질이라고 말한 시인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존재의 상실을 경험한 이후의 시간을 성실하게 매만지며 슬픔의 가장자리를 지키는 시를 쓰고 묶었다. 아침달 시집 58번째로 출간된 시인 이영서의 첫 시집 『크로마키 앞의 초록』은 존재의 상실로 발생되는 배경의 뒤틀림과 근원적 외로움을 탐구하는 책이다. 시집 출간 전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에서 추천사를 쓴 이기리 편집자는 이영서의 시를 두고 “불온한 공간들이 자아내는 균열은 이영서에게 또 다른 창조의 장”이자 “거침없는 시적 발화 속에서 튼튼해지는 위화감”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집이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부재의 자리는 파편처럼 흩날린다.
목차
1부
늑골로 만들어진 새장
보트
한붓그리기 문제
새 시야
공동체
크로마키 앞의 초록
전생
멜로디 카드
스포일러
미러볼
분수 공원
매시드 포테이토
영혼과 나
강변북로
2부
먼 곳에 무언가 두고 왔다는 느낌이 들 때
바캉스
파타야
연안 호텔
외로움에 관한 연구
내음성
솜브레로
실내 운전
외로움에 관한 연구
익스트림 클로즈업
유창한 대화
어제들의 터미널
위탁 수하물
여독
3부
던져 다시 더 멀리
검은모래해변
천공
내장과의 대화
삿된 벗
기도 없는 밤
외로움에 관한 연구
계단은 열네 개
오이
청각의 탄생
고스트 노트
사유지
드레스 리허설
멀어지는 기분
4부
숲을 덧칠하는 손은 얼마나 솔직한가요
살구
실족
죽은 말을 타고 있다면 내려라 그러나
여중생
베타
소방대피훈련
폴터가이스트
지연
투시력
남산 방향
상영관
배를 타고 폭포 가까이
해설
무럭무럭 자두 맛 - 홍성희
작가 소개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도서 정보
- 출판사
- 아침달
- 출간일
- 2026.10.22
- ISBN13
- 9791194324690
- ISBN10
- 119432469X
- 상품 유형
- 도서
- 쪽수
- 140쪽
- 무게
- 190g
- 크기
- 125 × 190 × 20mm
- 시리즈
- 아침달 시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