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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앤 카슨 대표작 4종
빨강의 자서전 + 남편의 아름다움 + 에로스, 달콤씁쓸한 + 짧은 이야기들
2026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앤 카슨 대표작 세트
레드 닥> + 녹스 + 플로트 + 빨강의 자서전 + 남편의 아름다움 + 에로스, 달콤씁쓸한 + 플레인워터 + 짧은 이야기들 +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세트
주님
과르디니가 묵상한 예수 그리스도
20세기 가톨릭 사상의 거장, 로마노 과르디니가 평생 묵상한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우리는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과 기적, 수난과 부활을 익숙하게 읽는다. 그러나 그 모든 말씀과 행동을 통해 우리 앞에 서 계신 ‘그분’이 누구인지 묻기 시작하면 질문은 더욱 깊어진다. 《주님》은 바로 이 질문을 붙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생애를 깊이 묵상한 로마노 과르디니의 대표작이다. 현대 가톨릭 사상을 대표하는 신학자이자 사상가인 과르디니에게 모든 신학과 사유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었다. 특히 그의 그리스도론은 학문적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주일 강론을 준비하며 성경 말씀을 읽고 삶을 성찰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그 결실이 바로 《주님》이다. 과르디니는 베를린에서 이어 간 강론을 바탕으로 여러 해에 걸쳐 신약 성경을 세심하게 읽으며 예수님의 모습을 탐구했고, 마침내 1937년 이 책을 출간했다.
K-팝 다음은 한글이다
훈민정음 4글자를 되살려 세계의 언어를 꿈꾸다
우리는 왜 스물여덟 글자 가운데 네 글자를 잃어버렸을까? 사라진 4글자를 복원하면 외국어 발음의 표현이 훨씬 쉬워진다 한글의 창조성과 K-POP에 이어 세계로 확장하는 한글을 읽는다 K-POP이 세계인의 음악이 되고, K-드라마와 K-푸드가 세계인의 일상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다음은 무엇일까. 한글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한글은 처음부터 지금의 스물네 글자였을까? 세종이 창제한 훈민정음은 원래 스물여덟 글자였다. 그 가운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네 글자, ‘ㆍ(아래아), ㅿ(반치음), ㆁ(옛이응), ㆆ(여린히읗)’이 있었다. 이 책은 잊힌 네 글자의 탄생과 소멸을 따라가면서 훈민정음이 처음 품었던 창조성과 확장성, 그리고 앞으로 한글이 세계의 언어로 나아갈 가능성을 탐색한다. 우리는 한글을 완성된 문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한글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한글은 처음부터 변화하고 확장되는 문자였다. 세종은 백성이 자신의 말을 자신의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다. 사람의 입과 혀, 이와 목구멍을 관찰해 자음의 원리를 만들고, 하늘·땅·사람을 바탕으로 모음을 설계했다. 비슷한 소리는 비슷한 글자 모양으로 나타내고,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해 새로운 소리를 표현했다. 한글은 단순히 외우기 쉬운 글자가 아니라 소리를 분석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문자화한 놀라운 창조물이었다. 그런데 58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말의 소리가 변했고 문자사용 방식도 달라졌다. 그 과정에서 네 글자가 일상적인 문자 생활에서 사라졌다. 그렇다면 이 네 글자는 실패한 글자였을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사라진 것은 글자의 가치가 아니라 그 글자가 담당하던 소리와 쓰임이었다. 네 글자의 소멸은 오히려 한글이 살아 있는 문자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시대에 따라 말이 변하면 문자도 변하고, 새로운 소리가 필요하면 문자 역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네 글자를 되살리자’는 주장은 옛날 맞춤법으로 돌아가자는 뜻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아래아와 반치음, 옛이응, 여린히읗을 다시 배워야 한다는 주장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글자들을 기억하고 이해하며, 그 속에 담긴 한글의 원리를 오늘의 시대에 다시 활용하자는 것이다. 특히 세계의 다양한 언어와 소리를 만나는 시대에 한글의 확장성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어는 더 이상 한국 안에서만 사용되는 언어가 아니다. K-POP을 통해 한국어 가사를 접하는 세계인이 늘고 있고,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식과 브랜드를 통해 한글을 만나는 사람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인이 한국어를 읽고 한글을 쓰는 장면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K-POP이 음악의 장벽을 넘어 세계로 뻗어갔다면, 한글 역시 문화의 확산과 함께 세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글을 단순히 ‘한국인이 사용하는 문자’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언어와 소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문자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K-팝 다음은 한글이다』는 과거의 네 글자를 이야기하면서 오히려 한글의 미래를 묻는다. 24자만으로 충분한가? 새로운 소리가 등장하면 한글은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세종이 오늘날 새로운 언어와 소리를 만난다면 어떻게 했을까? 책은 이러한 질문을 통해 훈민정음의 진정한 위대함이 글자 스물여덟 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새로운 소리를 분석하고 새로운 표현 방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조적 정신에 있다고 말한다. 2026년은 훈민정음 반포 580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다. 580년 전 세종이 백성을 위해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다면 이제 우리는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한글의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 때다. 잊힌 네 글자를 다시 바라보는 작은 질문에서 시작해 한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책이다. K-POP 다음은 한글이다. 한글은 아직 끝난 문자가 아니라, 세계를 향해 다시 확장될 수 있는 살아 있는 문자다.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
20년 경력 요양보호사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딸아, 너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단다” 요양 현장에서 20년간 치매 어르신을 돌봐온 아버지가, 언젠가 돌봄을 받게 될 자신을 헤아려 딸에게 쓴 편지. 아버지는 초기 치매를 진단받은 날, 딸에게 두툼한 봉투 하나를 건넸다. 봉투 한 귀퉁이에는 ‘치매에 걸리면 딸에게 건넬 것!’이라는 손글씨가 적혀 있었다. 봉투 안에는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이라는 제목과 10년 전 날짜가 적힌 백 장 남짓한 편지가 들어 있었다. 오랫동안 요양보호사로 일해온 아버지가 언젠가 자신에게 치매가 찾아올 것을 생각하며 딸에게 미리 남겨둔 스무 통의 편지였다. 20여 년간 현장에서 수백 명의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돌봐온 요양보호사 하라카와 다이스케는 언젠가 자신이 치매에 걸려 돌봄을 받게 될 날을 생각하며 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미리 편지에 담았다. 치매를 마주한 가족이 겪게 될 일부터 요양 서비스와 시설 이용, 돌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를 세심히 짚어간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가족이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마음까지 함께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는 딸에게 무엇을 잘해야 하는지를 요구하기보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죄책감에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기를 당부한다. 화를 내도 괜찮고, 지쳐도 괜찮으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치매 당사자의 입장에서 건네는 당부이기에 마음 깊이 와닿는다. 가족에게는 돌봄의 부담으로 느껴지는 순간이, 치매를 앓는 당사자에게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요양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차이를 보여주며, 돌봄을 받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요양 서비스와 시설을 이용하는 문제도 현실적인 관점에서 다룬다. 가족이 모든 돌봄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필요한 도움을 받아도 된다는 것, 시설 입소가 불효는 아니라고 안심시킨다. “네가 어릴 적 나 역시 너를 어린이집에 맡겼다.” 아버지는 딸을 어린이집에 맡겼던 때를 떠올리며, 이제 자신을 돌보게 될 딸이 느낄 미안함과 죄책감을 덜어준다. 돌봄을 받는 사람과 돌보는 사람 모두의 삶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다. 편지 사이에는 요양 현장에서 만난 치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치매 환자의 메시지’와, 치매의 정의·증상·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방법, 요양 서비스와 시설 선택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는 ‘치매 기초 지식’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부록으로 제공되는 ‘치매에 걸리기 전에 만들면 좋은 공유 시트’는 선호 사항, 살아온 이력, 생활 희망 사항, 임종과 연명 치료에 대한 생각을 미리 기록하는 양식이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한 사람에게만 닥치는 일이 아니다. 돌봄이 시작되면 가족의 삶도 함께 달라진다. 이 책은 그 시간을 앞두고, 돌봄을 받게 될 사람과 돌보게 될 사람 모두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독재자(들)
당신 마음속의
독재자를 독재자라 부르지 못하는 대한민국 이승만은 나라를 건국한 ‘건국 대통령’으로, 박정희는 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룬 ‘경제 대통령’으로, 전두환은 나라의 위상을 일으킨 ‘강국 대통령’이라고 평가를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을 찬양하는 말 속에는 그들이 짓밟은 ‘민주주의’는 찾아볼 수 없다. 세 사람은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훼손했고, 이들의 권력 아래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었다.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쿠데타와 개헌 등 민주주의를 훼손한 역사는 업적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졌다. 독재를 미화하는 순간, 독재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희생과 저항의 가치는 지워진다.
친애하는 나의 괴물
다른 종의 두 존재가 빚어낸 17년의 구원
“이 빌어먹을 세상에서 우린 함께 웅크리며 살았고 서로에게 삶의 목적이 되어주었다.” 은둔한 노년의 소설가와 버려진 고양이 두 앙상한 존재가 나눈 유대와 헌신의 기록 “이 책을 읽고도 고양이를 여전히 혐오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구원받을 가망이 없다.” _『뉴욕 타임스』 작가들은 종종 고양이에게 매혹되곤 했으므로 세상에는 그에 대한 훌륭한 글이 많다. 이 책은 그중 최고다.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우며, 끝내 소리 내어 울게 한다. _김하나(작가, 〈여둘톡〉 팟캐스터) “ 학대받은 소설가와 괴물이라 불린 고양이, 상처 입은 두 존재의 운명적 조우 동물과의 교감으로 인간이 과거의 상흔을 치유하는 이야기는 많다. 그러나 『친애하는 나의 괴물』은 보다 거칠고 야생적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은 은둔한 노년의 소설가와 버려진 고양이가 17년 동안 서로의 트라우마를 보듬고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담은 사랑 이야기다. 흔한 반려동물 에세이와 달리, 저자와 반려묘 모두 세상에서 ‘괴물’로 배척당했던 존재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저자 케일럽 카(Caleb Carr)는 군사역사학자로서 『뉴욕 타임스』 등에 기고하며 명성을 쌓았다. 그러던 1994년에 발표한 범죄소설 『에일리어니스트』가 출간 직후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카는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범죄소설 계의 거장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영광의 이면에는 잔혹한 유년이 자리했다. 그는 『에일리어니스트』 출간 당시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만약 이 책과 내 경력 전체를 다른 유년기를 사는 것과 바꾸겠냐 묻는다면 나는 아마 그럴 것이다.” 카의 어린 시절은 불우함의 끝이었다. 그 중심에는 아버지의 학대가 있었다. 아버지 루시엔 카(Lucien Carr)는 1950년대 미국 문학계를 뒤흔든 ‘비트 세대’의 핵심 인물이었다. 루시엔 카는 비트 세대의 왕족이라 할 수 있는 작가 잭 케루악(Jack Kerouac), 윌리엄 S. 버로스(William S. Burroughs), 앨런 긴즈버그(Allen Ginsberg)의 뮤즈이자 절친한 친구였다. 앨런 긴즈버그는 그들을 하나로 묶어준 접착제가 루시엔 카였다고 말했다. 루시엔 카는 알코올중독자였으며 그는 거의 매일 집에서 소란한 술판을 벌였다. 아들 케일럽 카는 매일 밤 아버지와 그의 자유분방한 예술가 친구들이 일으키는 아수라장을 견뎌야 했다. 무엇보다 참혹했던 것은 자녀를 향한 직접적인 폭력이었다. 아버지는 어린 그를 계단에서 수시로 밀어 넘어뜨렸다. 훗날 케일럽 카는 아버지가 과거 스토커를 살해해 2년간 복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나, “전혀 놀랍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 사건은 훗날 영화 〈킬 유어 달링〉(2013)의 소재가 되었고, 배우 데인 드한(Dane DeHann)이 루시엔 카를 연기했다. 지독한 학대는 카에게 인간에 대한 불신과 반사회성을 남겼다. 그는 책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신뢰란 인간관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연애 관계 역시 원만하게 지속되지 못했으며, 그는 학대의 대물림을 끊고자 가정을 이루지 않고 평생 홀로 살았다. 구타로 인해 장기에 생긴 흉터 조직은 평생 악화했고 이는 다양한 질병으로 발전했다. 이 때문에 그는 인간과의 유대에 더욱 염세적으로 변해갔다. 다만 그를 온전히 이해한 유일한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고양이었다. 그와 함께 자란 고양이들은 카의 약함을 본능적으로 감지했고 그를 위로했다. 인간이 아닌 종과 영혼을 교감한 지 50년이 되던 해, 그는 특별한 고양이를 만난다. 바로 유기묘 ‘마샤’였다. 마샤는 유별나게 사납고 인간을 극도로 경계했기에 유기묘 보호소에서조차 환대받지 못했다. 하지만 마샤는 카가 자신과 같은 상처를 지녔음을 첫눈에 알아봤고, 카를 먼저 선택했다. 그렇게 괴물이라 불리던 상처 입은 영혼들은 17년간 떨어지지 않고 뉴욕 동부의 외딴 산속에서 함께 웅크리고 살았다.
50년의 현장, 100년의 미래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경영의 본질
숫자는 결과를 보여주지만, 현장은 원인을 보여준다! 50년의 경영 경험으로 돌아보는 기업의 혁신과 성장, 그리고 100년의 미래 AI와 반도체, 로봇 기술이 산업의 질서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기업의 의사결정은 더욱 정교한 데이터에 의존하고, 자동화와 인공지능은 생산과 경영의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변하지 않는 경영의 본질이 있다.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며,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의 실마리는 현장에 있다는 사실이다. 『50년의 현장, 100년의 미래』는 50여 년간 기업 경영의 최전선에서 경험을 쌓아 온 양성남 저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경영 원칙과 미래를 향한 통찰을 담은 책이다. 경영 관리와 인사, 생산과 품질, 영업과 고객 관리, 경영혁신과 구조조정, M&A와 PMI(인수 후 통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마주한 문제와 해결 과정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를 짚어낸다.
교토 카페 도감
오래된 취향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카페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교토 카페 명소 256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즐기는 달콤한 여유 오래된 취향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카페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교토 카페 명소 256 오랜 전통과 새로운 감각이 공존하는 교토에는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카페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토 카페 도감》은 여유롭게 커피와 차를 즐기기 좋은 곳부터 교토다움이 스며있는 디저트와 빵을 맛볼 수 있는 곳,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거나 색다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곳까지 폭넓게 소개했습니다. 수많은 카페 가운데 취향과 여행 일정에 맞는 곳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테마와 상황, 메뉴별로 나누어 구성했으며, 본문에는 각 카페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글맵 QR 코드도 수록했습니다. 오래된 취향부터 새로운 감각까지, 《교토 카페 도감》과 함께 교토에서 특별한 맛과 달콤한 시간을 즐겨 보세요.
두고 온 유월
벼랑 위의 시간을 견뎌 온 존재들이 갈망하는 안온함의 시공간 기나긴 기다림과 인내의 나날을 살아가는 중년의 부부에게 불쑥 다가온 낯선 계절 『두고 온 유월』은 인간의 심리, 특히 ‘내적 인내’를 주목해 온 주영선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이다. 전작 『우리가 사는 이곳이 레일 위라면』, 『세 자매』에서 ‘견뎌내야 하는 존재’들의 심리적 파동을 촘촘하게 소묘한 작가는 『두고 온 유월』에서 수십 년 동안 빈틈없이 단단하고 성실한 일상을 살아가는 부부의 내면에 돋보기를 들이댄다. 기효(아내)와 명후(남편)는 발달장애가 있는 딸 지우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지우는 스물둘이나 되었지만, 평범한 젊은이처럼 살아갈 수 없다. 자폐성 발달장애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낯선 사람과 공간을 두려워한다. 부부는 딸에게 익숙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삶의 방식을 바꾸어 간다. 두 사람은 바다가 인접한 도시, 모안의 한적한 산골마을에 삶의 터전을 잡는다. 소설은 기효가 갑작스럽게 한 달간 파리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자폐 성향의 딸과 한시도 주의를 게을리할 수 없는 남편을 두고 집을 비우는 일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그것은 오랫동안 가족의 일상에 자신을 맞추며 살아온 기효가 자신의 삶을 다시 들여다보기 위해 내딛는 첫걸음이다. 작가는 기효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그동안 축적되어 온 두 사람의 ‘견딤’의 내력을 섬세하고 세련된 문장으로 펼쳐 보인다. 가족을 향한 사랑과 책임, 돌봄의 무게 그 이면에 존재하는 한 개인의 욕망과 그리움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
대만 : 차근차근 행복해지는 나라
왜 지금 대만에 주목하는가 대만 전문 저널리스트가 전하는 강소국 대만의 전체와 디테일 1992년 한·중 수교와 동시에 단교했던 이웃 국가 대만이 괄목상대할 대상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TSMC, UMC로 대표되는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이 전 세계 정보·통신(IT) 공급망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대만에 대한 인식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내세운 하나의 중국(One-China)에 따라 팽팽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과 대만의 양안관계는 대한민국의 외교·안보는 물론 한반도 평화와도 밀접한 사안이다. 이에 대만의 역사, 정치, 문화에 대해 꾸준히 집필해온 작가이자 대만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최창근이 대만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와 통찰력으로 지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대만 읽기를 선보인다.
내 인생이 왜 당신 마음에 들어야 합니까 (큰글자도서)
남들 마음속에 살다 내 인생을 놓친 사람들에게
“남의 정답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답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대한민국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타인의 기준에서 벗어나 내 삶의 결정권을 되찾는 마음 수업 우리는 다양한 사람의 마음을 살피며 살아간다. 부모님의 기대에 못 미칠까 봐 걱정하고, 상사가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불안해한다. 친구들이 나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이 들고, SNS 속 누군가의 삶을 바라보다가 내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잠시 멈추어 생각해 보자. 타인에 대해서는 이토록 관심을 가지면서 정작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만족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과연 궁금해한 적이 있었는지 말이다. “여러분은 지금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내 인생이 왜 당신 마음에 들어야 합니까』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김경일 교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몰두한 나머지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잊고 사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자기 삶의 결정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언제 용감하고 겁이 나는지, 어떤 환경에서 빛나고 어떤 상황에서 쉽게 무너지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경일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심리학자의 시선에서 포착해 낸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세상의 기준에 휩쓸리지 않으며, 삶의 결정권을 회복하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김경일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과 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사는 것은 다릅니다. 타인의 조언을 듣는 것과 내 선택권을 넘겨주는 것 역시 다르죠. 누구도 우리의 삶에 완전한 정답을 줄 수 없습니다. 내게 맞는 답은 오로지 나만이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 삶의 결정권을 되찾는다는 것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나의 결정을 믿으며, 나에게 맞는 삶을 선택하는 일 아닐까? 더 이상 내 인생을 타인의 마음에 맡기지 말자. 내가 살아갈 인생은 내 마음에 들면 되니까.
경계에서 자란다
『반짝이는 박수소리』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의 저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이길보라가 아이를 낳고 키우며 우리 사회의 기준에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 여느 육아서와 달리, 농인의 자녀로서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을지 말지에 대한 고민, 장애인의 출산권을 박탈해온 일본 우생보호법 재판 취재기, 농문화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선택 등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뒤 온전히 자신의 문제가 된 임신과 출산, 양육의 이야기를 다룬다. 일하는 엄마로서, 영화감독으로서, 또 일본사회에서 외국인으로서 다양한 경계를 경험하며, 우리 사회가 중심에 두는 여러 가치에 대한 반문을 이어간다.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녹록지 않은 하루하루 속에서도 장애와 비장애, 엄마이자 예술가, 한국과 일본이라는 겹겹의 세계를 오가며, 이를 닻 삼아 씩씩하게 다른 삶을 탐험해가는 이길보라표 성장기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회사를 그만둬도 월급은 나옵니다
ETF와 절세계좌로 만든 파이어 로드맵
“오늘도 ‘퇴사’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파이어 길잡이!” 평범한 맞벌이 부부는 어떻게 10년 만에 ‘그만둘 자유’를 얻었을까? 내 집 마련, 절세계좌, 지수추종 ETF 순서로 완성한 현실 파이어 로드맵 · 짠테크부터 은퇴 후 건보료까지 한눈에 보기 · 브런치 연재 2주 만에 종합 1위! “회사를 그만둬도 월급은 나올까?” 조기은퇴(FIRE)를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품어 봤을 질문이다. 『회사를 그만둬도 월급은 나옵니다』는 이 질문에 10년의 실전 기록으로 답하는 책이다. 24년 차 직장인인 저자 팝팝은 13년 맞벌이 끝에, 부부가 순수하게 모은 돈이 5,000만 원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야 처음으로 가계를 들여다봤다. 그 뒤 10년 동안 지출을 통제해 종잣돈을 모으고, 내 집을 마련하고, 연금저축펀드·ISA·IRP 절세계좌와 지수추종 ETF로 금융자산을 쌓아 2025년 파이어를 선언했다. 이 책은 ‘얼마를 벌었다’는 단순한 성공담에서 멈추지 않는다. 파이어 선언 뒤 찾아온 하락장에서 주식 평가액이 5주 만에 7억 원 가까이 줄어든 경험, 대출과 레버리지로 공격적으로 투자했던 판단에 대한 반성까지 솔직하게 공개한다. 그리고 그 경험을 거쳐 다시 세운 원칙, 하락장에서도 생활비가 끊기지 않는 현금흐름 시스템을 단계별로 보여 준다. 이미 브런치에서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은 이야기인 만큼,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는 재미가 돋보인다. 저자만의 꿀팁과 핵심 정보는 표와 [재테크 메모]·[핵심요약] 박스로 정리해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1. 월급 말고 다른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 2. 연금저축펀드·ISA·IRP를 만들어만 두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 3. 맞벌이인데 왜 돈이 모이지 않는지 모르겠는 부부 4. 개별 종목 대신 지수추종 ETF로 장기투자를 시작하려는 2030 세대 5. 은퇴 후 생활비를 어떻게 꺼내 쓸지 막막한 예비 은퇴자
한 번쯤 내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삼십 년 동안 세상을 기록한 기자가 처음으로 자신을 취재하는 동해안 자전거 여행
삼십 년 동안 남의 이야기만 받아 적던 기자가, 처음으로 자신을 취재했다 고성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800킬로미터, 자전거 여행에서 길어올린 인문 에세이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2021년 여름, 정년을 앞둔 기자가 자전거에 올랐다. 출발지 고성은 그가 군 복무를 하던 곳, 폐벙커 마룻바닥에 엎드려 첫 시를 끄적이던 스물두 살의 청춘이 있던 바닷가였다. 이 여정은 경주가 아니었고, 결승선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없었다. 그가 바란 것은 멈추지 않고 살아온 시간에 쉼표를 찍고, 그 시절의 자신을 다시 만나는 일이었다. “삼십여 년 동안 남의 목소리만 기록하느라 정작 내 마음 적는 법을 잊어버렸다.” 출발 전날, 그는 8킬로그램이 넘는 배낭에서 DSLR 카메라와 여벌 옷을 덜어내 정확히 1.5킬로그램을 줄였다. 그러자 물음이 따라왔다. “지난 30여 년간 나를 짓눌러왔던 기록에 대한 강박의 무게는 대체 몇 킬로그램 정도일까.
확실성에 관하여
삶의 끝까지 놓지 못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숙제 - ‘앎’과 ‘확실성’에 대한 고찰 이 책은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철학적 저작들을 소개하는 『비트겐슈타인 선집』 시리즈의 여섯 번째로, 그가 1949년 11월에 암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면서 쓴 글들을 엮은 비트겐슈타인의 마지막 작품이다. 그가 죽기 직전까지 몰두했던 특정한 주제, ‘앎’과‘ 확실성’의 문법과 관련된 고찰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 글들은 오히려 그의 철학에 대한 입문으로 적합할 수도 있다. 실제로 책의 군데군데 우화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대목들을 포함하고 있어, 그의 다른 책들보다는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교육과 학습의 기초, 타문화의 이해와 상대주의 등의 문제에 대한 흥미로운 언급들이 확실성에 관한 고찰과 연결되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날짜의 고찰은 그가 죽기 이틀 전이자 완전히 의식을 잃기 전날의 것인데도 놀랍도록 명철한 것이 인상적이다. 비록 쓰인 후 한 번도 다듬어지지 않은 미완성의 초고이고 또 분량도 얼마 되지 않지만, 그 속에 담긴 철학적 고찰들의 참신성과 심오함에서, 그리고 그 고찰들을 수행해나가는 달관한 듯 자유로우면서도 치열한 태도에서 강한 매력과 심지어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걸작이다. 비트겐슈타인 전문가이자 철학과 교수인 역자는 이번 개정판에서 초판에 남아 있던 일부 부정확한 표현과 군더더기 표현을 바로잡고 옮긴이주 일부를 수정하였다. 전체적으로 정확성을 기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2
서울대학교 글쓰기 강의 평가 1위 나민애 교수가 만든 국어 학습 만화,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2권 출간! 문해력 전문가 나민애 교수가 기획한 국어 학습 만화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2권이 출간됐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우리말의 뜻과 쓰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임무와 정령 대전, 그리고 주인공들의 모험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주인공들이 사용한 순우리말과 정령 대전 속 국어카드를 책 뒤의 국어사전과 활동으로 다시 확인한다. 지도 조각을 둘러싼 경쟁이 펼쳐지는 이번 권에서는 모험의 재미와 함께 우리말을 알아 가는 즐거움을 전한다. 임무를 해결하며 지도 조각을 모으는 이순수 일행. 모험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흩어진 지도 조각을 모아야 한다. 그러나 조각을 찾을 때마다 이를 노리는 인물들이 나타나고, 주인공들은 그들 역시 게임 참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순수 일행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지도 조각을 모아 모험을 이어갈 수 있을까? 주인공들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따라 읽으며 우리말의 뜻과 쓰임을 익힌다. 흥미진진한 모험을 따라가며 우리말과 국어 지식을 배워 이야기 속 문제를 함께 풀고 국어카드를 모아 보자.
쪽지
비트겐슈타인의 심리철학적 고찰 이 책은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철학적 저작들을 소개하는 『비트겐슈타인 선집』 시리즈의 다섯 번째다. 선집은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을 일견할 수 있는 주저와 유고를 두루 망라했으며, 그의 저작 가운데 핵심적 저작을 중심으로 연대기적으로 목록을 구성하였다. 우리 시대의 가장 난해하고 접근이 힘든 철학자로 꼽히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5권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쪽지』를 소개한다. 이는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던 심리철학 분야에 대한 핵심적 고찰을 담은 것으로, 비트겐슈타인 자신이 쓴 원고에서 여러 부분을 잘라내어 나중에 쓰기 위해 보관한 단편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비트겐 슈타인이 탐구한 생각, 의도, 믿음, 기대, 상상, 이해 ,앎, 의심과 같은 지향적 태도들, 즐거움, 두려움, 분노, 슬픔, 후회와 같은 감정들, 시각, 청각, 맛, 고통 같은 감각들, 그리고 그 외에도 꿈, 의식, 영혼, 수의적/불수의적 행동들에 대한 철학적 고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철학적 탐구』를 쓰는 동안에 씌어진 이 책은 『철학적 탐구』를 고찰하는 데 중요한 참고 서적으로 읽을 수 있으며, 비트겐슈타인 전문가이자 철학과 교수인 역자는 이번 개정판에서 초판에 남아 있던 일부 부정확한 표현과 군더더기 표현을 바로잡고 옮긴이주 일부를 수정하였다. 전체적으로 정확성을 더해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