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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게으름
열심히 살면서 인생을 소모하지 않는 법
책 소개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내 삶은 왜 나에게서 멀어지는가
2천 년 전 세네카가 오늘의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서늘하고 다정한 질문
로마의 대표적인 스토아 철학자이자 작가인 세네카. 그의 철학에세이 「마음의 평정에 관하여」 「섭리에 관하여」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행복한 삶에 관하여」를 한 권으로 묶은 책 『분주한 게으름』이 라틴어 원전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인간의 행복과 삶의 태도, 시간과 여가, 욕망과 죽음에 관한 세네카의 날카로운 통찰은 2천 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현대인의 삶은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늘 부족하다.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도 무엇을 위해 그렇게 서둘렀는지는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일을 미루지 않았고, 맡은 역할에도 충실했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열심히 살았는데, 정작 내 삶은 어디에 두고 온 것 같아.’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2천 년 전 이미 이 질문을 던졌다.
목차
일러두기-6
마음의 평정에 관하여-7
섭리에 관하여-89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135
행복한 삶에 관하여-215
옮긴이 해설_ 로마의 정신문화의 리더, 세네카-305
부록 로마의_ 통치구조-323
작가 소개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기원전 4년 에스파냐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자라면서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젊어서는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하지만 8년간 코르시카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다시 로마로 복귀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에게 맡겨진 직책은 어린 네로의 가정교사라는 숙명적인 자리였다. 결국 세네카는 5년 동안 네로의 가정교사로 일하고, 네로가 황제가 된 후에는 10년 동안 보좌역을 맡게 된다.
황제가 된 네로는 처음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후로 폭정이 극에 달한다. 이에 절망을 느낀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황제 암살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서 네로로부터 즉각 자결하라는 명을 받는다. 결국 세네카는 자신의 제자였던 황제의 명을 받들어 스스로 정맥을 끊고 독약을 마시며 생을 마감한다.
공포와 광기가 가득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부침이 많은 삶을 살아온 경험이 세네카의 철학적 근간을 만들었다. 그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12편의 에세이와 9편의 비극작품을 남겼다. 그가 남긴 저서들은 널리 애독되었는데, ‘제 2의 세네카’로 불리는 몽테뉴와 단테, 루소, 흄,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알랭 드보통 등 세계의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저서들은 이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
도서 정보
- 출판사
- 숲
- 출간일
- 2026.10.05
- ISBN13
- 9791198962881
- 판형
- 반양장
- 상품 유형
- 도서
- 쪽수
- 334쪽
- 무게
- 426g
- 크기
- 140 × 210 × 20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