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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TAIL · YES24

나는 아직 기억 안을 걸어다닌다

그때의 나를 만나러 갑니다

응달피다(김유지) 저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2026.10.23 출간
YES24 판매지수1,140
쪽수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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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책 소개

“지나간 시간 속 남겨진 마음을 찾아서” 기억과 마음의 틈에 오래 머문 감정들 “끝난 시간 속에서도 마음은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 순간이 있다. 이미 끝난 관계, 다 지나간 상처라고 생각했지만 비슷한 상황 앞에서 다시 흔들리고 마는 기억들이다. 이 책은 그렇게 현재의 나를 붙잡고 있는 과거의 장면으로 돌아가, 그곳에 미처 두고 온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곳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사람을 믿고 싶었던 마음, 관계를 놓지 못했던 불안, 이해받고 싶었던 욕심과 떠나보내지 못했던 미련을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누군가를 원망하기보다 자신을 탓했고, 괜찮지 않으면서도 괜찮다고 말했던 시간 속에서 무엇이 자신을 계속 같은 자리로 돌려보냈는지를 되짚는다. 그렇게 기억의 안쪽에는 당시 알아차리지 못했던 감정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나는 아직 기억 안을 걸어다닌다』는 ‘무너지는 마음’에서 출발해 ‘지나가지 못한 감정’을 지나 ‘여러 곳의 온실’에 닿는다. 상처를 준 관계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자신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남겼음을 인정하고, 곁을 지켜준 사람들의 다정함과 사랑을 되돌아보며 관계를 다시 이해한다. 모래성, 미로, 계절, 꽃과 온실 같은 이미지들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의 모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결국 저자가 찾아가는 곳은 기억을 완전히 지워버린 자리가 아니다. 지나간 시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때의 자신이 느꼈던 마음을 인정할 수 있는 자리다. 오래전 그곳에 홀로 남겨두었던 나를 다시 만나 손을 내미는 순간, 기억은 더 이상 현재를 붙잡는 곳이 아니라 앞으로 걸어갈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시간이 된다.
CONTENTS

목차

프롤로그 1부. 무너지는 마음 - 관계를 흔들었던 건 내 안의 결핍이었다 1. 낯가림이 아니라 조심성이었습니다 2. “너 정말 사람 볼 줄 모른다.”라는 말 3.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잖아 4. 아침인 줄 착각한 밤의 실수 5. 그녀에게 나는 모순이었다 6. 우리 다음 생엔 꼭 친구로 만나기로 해요 7. 떠나보내 줘야 할 것은 내 마음이었습니다 8. 나는 아직 그 시간 안에 있습니다 2부. 지나가지 못한 감정 - 그곳에 남은 사랑과 불안, 결핍과 원망, 미련 9. 우리가 쌓고 우리가 잃어버린 모래성 10. 출구 없는 미로 속에 그 사람을 가두었다 11. 나는 그 사람에게 그런 사랑이었다 12. 종이에 베인 자리 13. 그 사람의 한숨을 받았을 탁자만 쓰다듬어본다 14. 궁금하지 않은 법을 몰랐다 15 미움을 대신해 가시를 세워놓습니다 16. 좋은 마음을 주고 기대를 데려와야 했다 17. 너의 시절과의 안녕 18. 바람 속에 네가 숨어 있을까 3부. 여러 곳의 온실 - 지키고 싶은 관계는 온전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했다 1. 계절을 다르게 기억하게 한 그 사람 2. 그림자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3. 나는 자유로운 꽃이었습니다 4. 보고 싶었던 두 어린 얼굴 5. 어리광을 받아주는 한 사람 6. 나를 향한 물음표에 당신이라는 온점 7.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8. 우리는 사랑을 배우지 못한 채 만났다 9. 상처를 지나며 서로의 마음을 번역했다 10. 당신이 나의 언어니까요 11. 내 삶이라는 책에 접어진 모서리 12. 나에게 가장 따뜻한 온실 에필로그: 이제는 기억 밖을 걸으며
AUTHOR

작가 소개

응달피다(김유지) 저

“얼마든지 아프고, 무너지고, 흔들리고, 그리고 다시 설레며 같이 걸어가요.”

간호사로 일하던 시간을 지나, 흔들리는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응달피다’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늘에서 피어난 꽃이라는 의미를 담은 필명을 정하는 순간에도 저는 그저 그늘진 곳에서 홀로 피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안간힘을 쓰는 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천천히 뿌리를 내리고 오래 자라온 한 그루의 꽃나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 과정을 이 안에 담았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 앞에서 유난히 서러운 날이 있습니다.
그건 오늘의 일 때문이 아니라 오래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마음이 뒤늦게 나를 부르고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에게도 있었던 그날 건네받은 위로를 나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 고민하다 누군가 그 장면 속에서 오래전의 자신을 발견하고, 그때 미처 이름 붙이지 못했던 감정을 더 늦기 전에 알아차리기를 바라며 비슷한 마음과 상황을 하나의 장면으로 만들어 내놓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그런 내가 결국 내 곁의 사람들을 더 온전히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조심스럽게 건네봅니다.

내가 나를 부르는 곳에는 미처 챙기지 못했던 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BOOK INFORMATION

도서 정보

출판사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출간일
2026.10.23
ISBN13
9791176822046
ISBN10
1176822047
상품 유형
도서
쪽수
120쪽
크기
148 × 210 × 20mm
YES24도서 정보 제공 · YES24정보 업데이트 2026.10.11 13:42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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