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을 만큼의 진실 : 김유나 소설집

믿을 수 있을 만큼의 진실 : 김유나 소설집

작가: 지은이: 김유나

출판사: 창비

발행년도: 2026

추천일자: 2026.06

목차:

이름 없는 마음 = 7
랫풀다운 = 37
너 하는 그 일 = 69
으름 씨 뱉기 = 109
부부생활 = 145
물이 가는 곳 = 185
내가 그 밤에 대해 말하자면 = 221
해설 / 한영인 = 241
작가의 말 = 258
수록작품 발표지면 = 261

책 내용:

 지금 당신은 무엇을 견디고 있는가. 




가까운 사람을 향한 마음인데 설명할 수 없어, 뒤엉킨 그 마음을 오늘도 안고 버티고 있는가?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김유나의 첫 단편소설집  『믿을 수 있을 만큼의 진실』은 그런 ‘견디는 마음’ 7편을 담백하게 담아낸다. 




어릴 때부터 늦된 동생 ‘현권’을 성인이 되어서도 불안과 죄책감으로 돌보는 ‘나’, 믿었던 형에게 배신당하고도 우직하게 버티는 헬스 트레이너 ‘석용’, 수험 생활과 생계를 함께 짊어진 ‘태은’. 이들은 특별하지 않지만 무언가를 견디며 각자의 무게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작가는 이들을 삶의 무게에 짓눌린 사람들로 그리지 않고, 오히려 외부 세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무거운 감정을 조금씩 풀어나간다. 특히 곳곳에 배치된 유머는 현실의 긴장을 해소하고 당면한 상황을 견딜만한 것으로 바꿔낸다. 작가의 담담한 언어는 인물들의 상황을 과장 없이 비추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소설 속 인물들은 현실의 장벽을 단번에 넘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의 마음은 끊임없이 진실을 향해 조금씩 움직인다.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 마음을 조용히 응원해 왔다는 것을.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오래 안고 살아온 사람들, 삶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