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춤 : 논쟁은 줄이고 소통은 더하는 대화의 원칙
작가: 지은이: 제퍼슨 피셔 ;옮긴이: 정지현
출판사: 흐름출판
발행년도: 2025
추천일자: 2026.04
목차:
내 이야기의 시작 : 논쟁은 적게 소통은 깊게
1부. 당신의 말에 힘이 실리지 않는 이유
1장 이기려 들수록 지는 건 나 자신이다
2장 대화는 내가 아니라 목적이 이끌어야 한다
3장 내 마음을 알아서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다
2부 상처 주지 않고 나를 지키는, 대화의 원칙
원칙 1. 통제감을 가지고 말하라 Say it with Control
4장 말이 칼이 되는 순간
5장 대화의 주도권을 선물하는, 잠시 멈춤의 힘
6장 속도를 조절하는 주인공은 당신이다
원칙 2. 자신 있게 말하라 Say it with Confidence
7장 자신감은 습관이다
8장 나를 지켜주는 마법의 문장, “방금 한 말 다시 해보세요”
9장 상처 주지 않고 거절하는 법
원칙 3. 연결을 위해 말하라 Say it to Connect
10장 침몰하는 대화를 구출하는, 프레임 전략
11장 무례한 사람에게 겸손은 사치다
12장 어려울수록 결론부터 말하라
맺음말. 당신의 말이 당신이다
책 내용:
우리는 대화의 빈틈을 견디지 못해 서둘러 말을 내뱉고는 금세 후회하곤 한다. 과연 더 빨리, 더 많이 말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으로 가는 길일까? 소통의 부재보다 과잉이 문제가 되는 시대에,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결정적인 열쇠는 뜻밖에도 '말'이 아닌 '멈춤'에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법정에서 단련된 변호사이자 커뮤니케이션 코치 제퍼슨 피셔가 갈등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대화를 주도하는 구체적인 기술을 정리한 실용서이다. 저자는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이나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단 몇 초간의 '잠시 멈춤'이 어떻게 감정을 가라앉히고 관계를 보호하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특히 갈등 조정 현장에서 축적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숨고르기와 침묵의 길이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전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대화를 단순히 말하기의 영역이 아닌 '태도와 경청'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 있다. 여타 대화법 도서들이 화려한 화술에 집중할 때, 이 책은 멈춤을 통해 사고의 여백을 확보하는 지혜를 빌려준다. 말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관계에 지친 독자나, 결정적인 순간에 늘 말실수로 후회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명확하고 실천적인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