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 : 내가 살아가는 두 세계
작가: 이가라시 다이 지음 ;서지원 옮김
출판사: 타래 한국학술정보
발행년도: 2025
추천일자: 2026.04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작은 해변 마을에서 태어나다
제1화 평범한 마을의 평범하지 않은 가족 = 10
제2화 들리지 않는 어머니는 이상한 사람일까? = 15
제3화 어머니 말투가 비웃음을 사다 = 21
제4화 학교에는 오지 마 = 27
제5화 수어는 이상하지 않아 = 33
제6화 장애인의 자녀에 대한 몰이해와 차별 = 39
제2장 숨기고 싶은 나의 부모님
제7화 아들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 46
제8화 집단 괴롭힘을 당하다 = 52
제9화 부모님의 장애를 발표한 동급생 = 57
제10화 추억이 남지 않은 앨범 = 62
제11화 들리는 나의 장래를 이해할 수 없는 어머니 = 68
제12화 장애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았어 = 74
제3장 그리고, 상경
제13화 미소를 위해서라면 = 82
제14화 대학을 포기하다 = 87
제15화 차별하는 사회에 복수하다 = 93
제16화 수어를 해줘서 고마워 = 98
제17화 어머니를 외면하고 상경하다 = 104
제18화 무언의 부재중 전화 = 110
제4장 코다와의 만남
제19화 들리지 않는 손님 = 118
제20화 들리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코다 = 123
제21화 청각장애인이 부른 생일 축하 노래 = 131
제22화 동일본대지진, 어머니를 덮치다 = 137
제23화 아버지가 돌아가실 수도 있다니 = 143
제24화 거센 반대에 부딪혔던 부모님 = 148
제5장 새로 만들어가는 어머니와의 관계
제25화 할머니의 죽음과 어머니의 슬픔 = 158
제26화 청각장애인도 할 수 있어 = 164
제27화 고시엔에서 피어난 가족 간의 사랑 = 172
제28화 우생보호법의 피해자가 된 장애인 = 176
제29화 코다로 태어나서 자랑스럽다 = 181
제30화 지켜주지 말고 함께 살아가기 = 187
마무리하며
책 내용:
소리가 들리지 않는 부모 아래에서 자라난 아이는 세상을 어떤 감각으로 마주할까? 같은 집에 살면서도 서로 다른 언어로 세상을 경험한다면 어떤 소통의 문법이 필요할까? 가족이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감각 세계에 속한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긴 '소통'과 '이해'의 의미를 다시 묻게 만든다.
저자 이가라시 다이는 농인 부모 아래서 성장한 청인 자녀, 즉 '코다(Children of Deaf Adults)' 로서의 삶을 30편의 글로 풀어낸다. 어린 시절 부모의 통역을 떠맡으며 느낀 부담감, 농인 사회와 청인 사회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혼란, 수어라는 모국어를 잃었다가 되찾는 과정을 담담하게 복기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두 문화를 잇는 ‘통역사’이자 ‘경계인’으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코다를 미화하거나 영웅시하지 않고 죄책감과 부끄러움까지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장애 가족을 감동의 소재로 소비하기를 거부하고 일본 사회의 농문화(Deaf Culture:청각 장애인들에 의하여 형성된 고유문화)의 고유함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이 책은 장애를 고유한 ‘다름’으로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통찰을 담고 있다. 타인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찾고 싶은 독자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창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