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게임
카테고리: 국내도서>소설/시/희곡>추리/미스터리소설>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저자: 마야 유타카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페이지 수: 252p
출판사: 내친구의서재
출판일: 2025-12-05
가격: 15120원
평점: ★★★★★ (9.9)
인기 순위: 소설/시/희곡 주간 3위
ISBN13: 9791191803525
소개
작은 마을을 뒤흔든 연쇄 고양이 학살사건. 주인공 요시오와 친구들이 탐정단을 꾸려 범인 추적에 나서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학생 스즈키가 자신을 ‘신(神)’이라 밝히며 단번에 범인의 이름을 지목하면서 사건은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목차
생일 …… 005
신 …… 019
범인 …… 043
천벌 …… 083
히데키 …… 105
죽음 …… 139
히데키 …… 161
천벌 …… 187
범인 …… 201
신 …… 221
생일 …… 235
옮긴이의 말 …… 247
책 소개
‘본격미스터리대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네 차례나 오르며 미스터리계의 정점에 선 작가 마야 유타카. 논리와 파괴, 순수와 악의(惡意), 유희와 냉혹함을 병치시키며 ‘문제적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불리는 그의 대표작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문제작 《신 게임》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된다.
작은 마을을 뒤흔든 연쇄 고양이 학살사건. 주인공 요시오와 친구들이 탐정단을 꾸려 범인 추적에 나서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학생 스즈키가 자신을 ‘신(神)’이라 밝히며 단번에 범인의 이름을 지목하면서 사건은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신은 언제나 옳은가?’ 그 질문의 끝에서 드러나는 진실은 독자의 도덕 감각마저 송두리째 뒤흔든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불온한 추리, 독자의 도덕마저 시험하는 결말…
20년째 회자되는 전설의 문제작, 드디어 한국 초역!
‘본격미스터리대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네 차례나 오르며 미스터리계의 정점에 선 작가 마야 유타카. 논리와 파괴, 순수와 악의(惡意), 유희와 냉혹함을 병치시키며 ‘문제적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불리는 그의 대표작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문제작 《신 게임》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된다. 작은 마을을 뒤흔든 연쇄 고양이 학살사건. 주인공 요시오와 친구들이 탐정단을 꾸려 범인 추적에 나서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학생 스즈키가 자신을 ‘신(神)’이라 밝히며 단번에 범인의 이름을 지목하면서 사건은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신은 언제나 옳은가?’ 그 질문의 끝에서 드러나는 진실은 독자의 도덕 감각마저 송두리째 뒤흔든다. ‘후더닛(whodunit)’과 ‘와이더닛(whydunit)’을 넘나드는 정통 미스터리이자 경계를 무너뜨리는 안티 미스터리이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미스터리 커뮤니티에서 끊임없이 해석되고 논의되는 《신 게임》은 2025년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사반세기 베스트’ 12위에 오르며 그 충격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했다.
추리의 ‘작동 방식’부터 뒤흔드는 파격!
“이 사건의 놀라운 진상을 당신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가?” _아야쓰지 유키토
“그야말로 신본격 미스터리계의 파천황, 마야 유타카다운 전개다.” _김은모
《신 게임》이 첫선을 보인 것은 2005년, 놀랍게도 일본 고단샤의 어린이책 시리즈 ‘미스터리 랜드’로 소개되면서였다. 도저히 아동 문학으로 볼 수 없는 충격적인 전개와 세계관은 출간 직후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한 서점 관계자는 “절대로 어린이에게 읽히지 말 것!”이라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신 게임》은 오히려 어른 독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얻는 문제작이자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3년 후 일반 소설 시리즈로 편입되었고, 9년 뒤에는 후속작 《안녕, 신》이 출간되어 제15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당당히 수상한다. 과연, ‘문제적 미스터리의 작가’라 불리는 마야 유타카다운 행보였다.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신 게임》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최대 독서 기록 사이트 ‘독서미터’에서 ‘마야 유타카 작품 추천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2025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사반세기 베스트’ 12위에 올랐다. 충격적인 결말에 대한 해석은 오늘도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며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국내 미스터리 독자들의 한국어판 출간 요청도 끊이지 않았다. 속편 《안녕, 신》 역시 2026년 내친구의서재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작가 마야 유타카는 데뷔 이후 줄곧 ‘탐정은 신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품어왔다고 한다. 사건을 논리적으로 해명하고 독자를 이끄는, 절대자와도 같은 ‘탐정’의 역할을 뒤집어보고자 한 것이다. 이 같은 작가의 문제의식이 가장 직접적이고 잔혹한 형태로 구현된 작품이 바로 《신 게임》이다. 《신 게임》은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니다. 진상이 주어진 상태에서 과정을 되짚어 추리하는, ‘후더닛(whodunit)’과 ‘와이더닛(whydunit)’을 넘나드는 미스터리이자 전통적 미스터리의 믿음을 정면으로 파괴하며 근원적인 사유를 요구한는 ‘안티 미스터리’이다. 동시에 독자를 시험하는, 믿음의 구조를 파헤치고 도덕을 뒤흔드는 소설이기도 하다. 20년간 끊이지 않는 논쟁을 이끌어낸 모순과 충돌, 그 충격을 이제 한국 독자들이 경험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