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명가 붓다 - 붓다의 시선으로, 그의 삶으로
카테고리: 국내도서>종교/역학>불교>불교 문학
저자: 법륜 (지은이)
페이지 수: 260p
출판사: 정토출판
출판일: 2025-04-30
가격: 16020원
평점: ★★★★★ (10.0)
인기 순위: 종교/역학 주간 2위
ISBN13: 9791187297826
소개
세상 사람의 고통을 보고 고뇌를 시작한 열두 살 소년 싯다르타는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갔다. 차별과 폭력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한평생을 구도자이자 혁명가로 살았던 인간 붓다! 그의 족적을 법륜 스님의 스승에 대한 간절함을 풀어 담았다.
목차
머리글 혁명가 붓다를 만나다
1장_풍요로운 삶 속에서 고뇌하다
붓다의 탄생
인도의 자연환경과 시대적 상황
청년 싯다르타의 고뇌
2장_싯다르타, 세상의 참모습을 깨닫다
싯다르타의 고행
깨달음의 성취
3장_중생을 구원하기 위해 전법에 나서다
전법의 시작, 초전법륜
전법의 기반 마련
위대한 제자들의 귀의
4장_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여성은 세상의 절반
평등과 자비의 전법
평화를 위한 발걸음
비난과 모함에도 당당한 길
5장_고뇌에서 벗어나면 내가 곧 부처다
노병사에 걸림 없는 자유, 열반의 길
교단 형성과 불법 전파의 역사
고뇌에서 벗어나면 내가 곧 부처
책 소개
세상 사람의 고통을 보고 고뇌를 시작한 열두 살 소년 싯다르타는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갔다. 차별과 폭력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한평생을 구도자이자 혁명가로 살았던 인간 붓다! 그의 족적을 법륜 스님의 스승에 대한 간절함을 풀어 담았다.
왕궁을 뒤로 한 싯다르타는 고뇌의 해답을 찾기 위해 극단의 고행을 시작했다. 연기법과 중도를 통해 끝내 누구도 찾지 못한 최상의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게 깨달은 자, 붓다가 되었다. 붓다는 개인의 깨달음에 머물지 않고, 괴로움에 허덕이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실천을 열반에 이를 때까지 쉬지 않고 이어 나갔다. 하지만 시대는 폭압적이었고 사회는 무자비했다.
300여 개로 갈라진 크고 작은 국가들 사이에서는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났다. 계급은 운명이었고 그 계급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멍에였다. 능력이 뛰어나고 돈이 많아도 여성들은 아무런 권한을 가질 수 없었다. ‘타인의 불행 위에 자신의 행복을 쌓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세상이었다. 붓다는 그 당연함을 거부했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하나가 살기 위해서는 왜 다른 하나가 죽어야 하는가?
함께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세상 사람의 고통을 보고 고뇌를 시작한 열두 살 소년 싯다르타는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갔다. 차별과 폭력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한평생을 구도자이자 혁명가로 살았던 인간 붓다! 그의 족적을 법륜 스님의 스승(本師)에 대한 간절함을 풀어 담았다.
왕궁을 뒤로 한 싯다르타는 고뇌의 해답을 찾기 위해 극단의 고행을 시작했다. 연기법과 중도를 통해 끝내 누구도 찾지 못한 최상의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게 깨달은 자, 붓다가 되었다.
붓다는 개인의 깨달음에 머물지 않고, 괴로움에 허덕이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실천을 열반에 이를 때까지 쉬지 않고 이어 나갔다. 하지만 시대는 폭압적이었고 사회는 무자비했다. 300여 개로 갈라진 크고 작은 국가들 사이에서는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났다. 계급은 운명이었고 그 계급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멍에였다. 능력이 뛰어나고 돈이 많아도 여성들은 아무런 권한을 가질 수 없었다. ‘타인의 불행 위에 자신의 행복을 쌓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세상이었다.
붓다는 그 당연함을 거부했다.
“부처의 법 안에서는 모두가 하나이다.”
“백성을 외아들처럼 사랑하라.”
“여성의 출가를 허용하라.”
“하찮은 물을 위해 사람들의 귀한 피를 흘리지 마라.”
붓다는 여성의 권리를 인정하고, 제자들의 계급 차별을 용인하지 않고, 왕에게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고, 평화를 추구하라고 설파했다. 폭압적이고 무자비한 세상을 뒤엎을 말이고 행동이었다.
“누구든지 깨달으면 붓다가 될 수 있다.”
나아가 무지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으면 모든 고통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 붓다의 개인적인 깨달음도 놀랍지만 이 선언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붓다의 이런 가르침들은 기존의 사회질서를 송두리째 흔드는 혁명이었다.
법륜 스님은 부처님의 삶을 톺아보면 붓다는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인 혁명가였음을 깨달았다. 부처님의 삶에는 깨달음을 위한 개인의 수행과 함께 사회적 실천이 담겨 있다. 이것이 혁명가였던 붓다가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이다. 법륜스님은 이 통찰을 대중과 나누기 위해 EBS에서 강연을 하고 그 내용을 정리해 이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통해 혁명가 붓다가 추구했던 세상을 함께 상상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라도 시작할 수 있기를. 그것이 곧 붓다의 가르침을 잇는 길이다.
“신이 아닌 인간, 고요한 반란을 일으킨 사유의 혁명가”
즉문즉설의 법륜스님이 붓다의 삶을 통해 묻는다.
우리는 왜 질문을 멈췄는가? 왜 사유하지 않는가?
《혁명가 붓다》는 붓다를 명상가나 종교적 상징으로만 보지 않는다. 그는 고통을 직시했고, 그로 인해 깨달음을 증득한 그는 사회 구조를 바꾸었으며, 삶의 여정에서 행동으로 증명했다.
여성 출가를 허락하고, 계급 없는 공동체를 만들고, 사유를 통해 세상을 바꾼 한 인간.
이 책은 신화를 벗긴 붓다, 구도자이자 실천하는 사유가로서의 붓다를 법륜스님의 언어로 풀어냈다.
붓다의 삶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쓰는 이 여정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묻는다.
“깨달음 이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붓다는 자신처럼 깨달음을 얻으면 누구나 붓다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우리는 아는 만큼 보고, 보는 만큼 알 수 있으니 우리와 같은 3차원의 현실에서 한 인간으로, 한 수행자로 살아간 붓다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보이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추상적인 것을 논하기 전에 이걸 먼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 관점에서 법륜 스님은 혁명가 붓다를 말한다. 사실 붓다의 삶 자체가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혁명적이었다는 것은 쉽게 납득된다. 안락한 삶이 보장되는 왕자의 지위에서 삶과 세상에 대한 근원적 고뇌로 괴로워했다, 끝내 출가하여 걸식하고 노숙하는 수행자의 삶을 살았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어떤 길도 마다하지 않고 탐색하다 6년간의 극한의 고행을 했다, 그 끝에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되었다,
이후 붓다의 사회적 혁명은 정말 시대를 초월한다. 붓다를 따르는 제자들, 수행자들의 사회는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하지만 완성하지 못한 이상적인 민주사회를 연상케 한다. 민중의 교화 역시 마찬가지 내용이었고 깨달음에 당연히 따르는 사회적 실천이었다. 당시가 철저한 신분 계급사회, 왕조시대였음을 생각하면, 이런 성격의 사회가 함께 존재하고 그 이념이 전파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혁명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붓다였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법륜 스님은 오래전 혁명가 붓다의 발견으로 갈림길에서 돌아서 재발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실의 불교에 실망하여 다른 길로 갈 뻔했던 스님이었으니 이 역시 스님에게는 혁명이었다고 해야 할까.
《혁명가 붓다》는 법륜 스님이 그때 발견한 붓다의 삶을 탄생부터 열반까지 온전히 서술했다. 신화적 요소 없이 2600년 전 인도, 그 시대 상황 속에서 살아간 한 인간, 한 수행자로서의 붓다를 그대로 조명했다.
이 책을 보면 누구든 그의 일생에서 혁명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다시 만나 우리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묻고 싶어질 것이다. 기후 위기, 전쟁의 위험, 빈부격차, 물질만능주의와 소비주의의 범람, 집단이기주의에 대해 붓다는 어떤 가르침으로 우리를 깨어나게 하고 변화하게 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