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 - 강순희 말하고 유시민 듣다
카테고리: 국내도서>에세이>한국에세이
저자: 유시민, 김세라 (지은이)
페이지 수: 280p
출판사: 은빛
출판일: 2026-03-25
가격: 16200원
평점: ★★★☆☆ (6.2)
인기 순위: 에세이 주간 2위
ISBN13: 9791187232629
소개
1975년 인혁당 사건 사형 피해자 우홍선의 아내 강순희의 삶을 기록한 구술 자서전. 북만주와 평양, 전쟁과 피난을 거쳐 이어진 삶과 민주화운동의 시간을 담았다. 『운명이다』를 잇는 유시민의 두 번째 자서전 작업이다.
목차
인사말 진실 찾기의 긴 여정 문정현(4.9통일평화재단 이사장)
프롤로그 우리의 만남은 운명이었나 / 유시민
1장 하얼빈의 어린이, 평양의 여고생
인생 첫 기억 / 아버지와 송화강 / 박천 태봉소학교
평양의 집단주의 문화 / 자아비판 잘해서 선전부장이 되다 / 평양제1고녀 입학
2장 한국전쟁을 견뎌낸 피난민
대동강을 건너다 / 실오라기 같지만 질긴 생명줄 / 피난민 강순희의 생존법 / 내키지 않았던 한국은행 입사 / 우홍선을 만나다
3장 행복한 ‘남북통일 가족’
새로운 인생 / 남남북녀 가족의 일상 / 법 말고 정으로 살자
4장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인혁당 사건, 당신네만 반공하는 거 아니요 / 선글라스를 쓴 이유 / 인혁당 재건위 사건, 옥살이나 좀 할 줄 알았는데 / 오글 목사의 헌신 / 사형선고 / 미국으로 보낸 쌍가락지 / 증거도 재판도 다 조작이었다 / 법원과 언론, 그리고 4월 9일의 참극
5장 믿음으로 싸웠다
우리를 보듬어 준 사람들 / 이간질 공작 / 믿음으로 싸웠다 / 박정희 살인마, 천벌을 받아라 / 남다른 인연, 프라이스 신부 / 남편 곁으로
6장 마치지 못한 노래
그 사람 건드리지 마시우 / 남민전의 깃발 / 명예회복? 이 명예가 어때서! / 무죄 받았는데 왜 우냐고?
7장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
잘들 놀아라, 나는 간다 / 울면서 불렀던 ‘임을 위한 행진곡’ / 내가 자부하는 것들 / 나 하나의 사랑
에필로그 사랑해요. 지금도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엄마! / 우구 (아들)
할머니! 대단해요. 자랑스럽습니다 / 우솔아 (손녀)
형님 덕분에 참 잘 살았어요 / 이정숙 (이웃, 이수병 님의 아내)
산 자를 살리는 기록 / 이창훈 (4.9통일평화재단 사료실장)
앞서가는 여성, 33년생 강순희 / 김세라 (작가)
철학자 강순희 / 유시민 (작가)
책 소개
1975년 인혁당 사건 사형 피해자 우홍선의 아내 강순희의 삶을 기록한 구술 자서전. 북만주와 평양, 전쟁과 피난을 거쳐 부산에 정착하기까지 한 개인의 삶을 따라가며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함께 증언한다. 개인의 기억이 곧 시대의 역사로 이어지는 기록이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형 이후 네 자녀를 키우며 억울한 죽음을 증언하고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온 삶을 담았다. “내 삶이 우리 역사”라는 고백처럼 사랑으로 버텨온 시간과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교차하며 생의 의미를 되묻는다.
『운명이다』를 쓴 유시민이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완성한 두 번째 자서전 작업이다. 한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국가폭력의 상처와 그 이후의 시간을 응시하게 하며, 개인의 삶이 역사로 남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1975년 인혁당 사건 사형 피해자 우홍선의 아내 강순희 구술 기록
-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잇는, 유시민이 기록한 두 번째 자서전.
북만주에서 자라고 평양에서 꿈을 키웠다.
인혁당 사건 희생자 우홍선의 아내. 네 자녀의 어머니.
남편 옥바라지 갈 때도 선글라스에 양장 옷을 빼입고 나섰던,
시대를 앞서 산 아흔세 살 강순희가 유시민과 만났다.
‘강순희 말하고 – 유시민 듣다’
아흔세 살 강순희 여사의 구술 자서전이다.
1975년 세칭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우홍선의 아내 강순희가 살아온 삶의 기록이다.
강순희는 말한다. "내 삶이 우리 역사, 조선의 역사다! 이 역정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내 삶의 마지막 과제라고 여겼다."
평안도 박천(‘영변의 약산’으로 알려진 평안도 영변 인근)에서 태어나, 만주 하얼빈에서 자랐고, 평양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한국전쟁 중 가족과 함께 남쪽으로 피난 왔다가 부산에 정착해 살았다. 한국은행 재직 중 혁신 운동에 뜻을 둔 우홍선을 만나 가정을 이루었고 3녀 1남을 두었다.
1974년 남편 우홍선이 박정희 정권이 자행한 민주화운동 탄압의 희생양이 되어 세칭 '인민혁명당 사건' 관련자로 구속되었고, 이듬해 4월 9일 대법 확정 판결 다음 날 새벽 사형당했다. 이후 네 자녀를 돌보며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증언하고 민주화운동에 함께 했다. 당시 그의 손을 잡아 준 종교인, 이웃들에 대한 기억을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사랑!', 한마디로 요약한다.
사랑으로 컸고, 사랑으로 가정을 이루었으며, 사랑으로 억울한 참척의 고통을 견디고 살아올 수 있었노라.
사랑이 있으니 살아지더라!
한 삶을 느낄 수 있고, 역사를 호흡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16년 전 노무현 대통령의 기록 <운명이다>를 쓴 유시민의 첫 자서전 작업을 잇는, 그가 쓴 두 번째 자서전이다.
유시민 작가는 4.9통일평화재단이 2011년 인터뷰한 비공식 기록과 지난해 이후 세 차례 강순희 씨 인터뷰를 더해 이 구술 자서전을 내놓았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경위와 강순희 삶에 대한 인상평은 책에 충실히 기록하고 있다.
자료조사 및 인터뷰 기록 작업에 김세라 작가, 이창훈 4.9통일평화재단 사료실장 등이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