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카테고리: 국내도서>소설/시/희곡>영미소설
저자: 마리 보스트윅 (지은이), 이윤정 (옮긴이)
페이지 수: 494p
출판사: 정은문고
출판일: 2026-04-15
가격: 19800원
평점: ★★★★★ (10.0)
인기 순위: 소설/시/희곡 주간 17위
ISBN13: 9791185153773
소개
1963년, 평범한 주부 마거릿은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The Feminine Mystique』를 읽는 책모임을 세 명의 이웃 주부에게 제안한다. 책을 읽는 동안 네 여성은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 각자 처한 삶의 한계를 깨닫고 변화를 찾아 나선다. 서로를 응원하며 글쓰기, 직장 복귀, 결혼 문제 등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성장을 일구어낸다.
목차
1장 북클럽의 시작
2장 전환점이 된 크리스마스
3장 이웃 여자들
4장 케이크 사건
5장 진실의 묘약
6장 우먼스 플레이스
7장 진짜 재미의 정의
8장 미술 애호가
9장 간호사 구함
10장 큐레이션 책방
11장 엄마와 딸
12장 지극히 정상적인
13장 고요한 새벽 시간
14장 가장 중요한 한 끼
15장 분노의 문 닫기
16장 도넛 폭식
17장 간단한 부탁
18장 폭탄 발언
19장 친애하는 여러분
20장 집주인의 부재
21장 찰칵
22장 중단된 언쟁
23장 지금 이대로
24장 동시에 두 곳에
25장 생각하라고 돈 주는 거 아닙니다
26장 진실 말하기
27장 동시에 벌어진 일들
28장 껍데기만 남은 사람
29장 해방의 날
30장 무모한 짓
31장 용기를 내다
32장 판을 주도하다
33장 선택과 결과
34장 그룹
35장 팬레터
36장 유감이지만 여기까지
37장 타이밍이 전부다
38장 알아두면 좋은 여성들
39장 이전과 이후
40장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여전할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께
우리, 같이 얘기해볼까요?
감사의 말
책 소개
1963년 미국 워싱턴 DC,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남편 덕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신도시 주택을 마련한 마거릿은 아이 셋에 남부러울 것 없는,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주부다. 하지만 갓 칠한 페인트 냄새나 새 가구를 채울 생각에 들뜨면서도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고 이웃 여자들과의 커피 모임에서도 늘 반복되는 대화에 피로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약국에서 우연히 마주한 새 이웃 샬럿의 도회적인 풍모에 끌려 쿠키를 구워 들고 인사를 갔고, 커피 모임에 초대하려다 왠지 없어 보여서 있지도 않은 ‘북클럽’을 꾸며낸다. 읽으려는 책이 무엇이냐는 샬럿의 질문에 얼떨결에 고등학교 때 읽었던 소설 제목을 말했다가 보기 좋게 면박을 당한다. 대신 최신 문제작인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읽으면 가겠다는 역제안을 받는다. 그렇게 호기심 어린 네 사람이 마거릿네 집에 처음 모여 독서 모임을 시작한다. 책을 읽으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믿어왔던 ‘아메리칸드림’이 장밋빛 환상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렇게 탄생한 북클럽 ‘베티들’ 이 네 사람은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비롯해 당대의 문제작 『허랜드』, 『자기만의 방』, 앤 모로 린드버그와 메리 매카시의 소설을 연이어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며, 자신을 다시 바라보고 서로를 지지하는 단단한 힘이 되어준다. 미국 역사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던 격동의 한 해를 유머러스하고도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향수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동시에 이 소설은 자기 발견, 끈기, 그리고 여성 연대의 힘에 바치는 찬가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여전할
여성 연대에 보내는 찬가
★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을 단숨에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책 - SheReads
★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베티 프리단 북클럽’, 줄여서 ‘베티들’이 처음 모였을 때 몇몇은 서로를 전혀 몰랐다. 그러나 얼마 후 떼어놓을 수 없는 친구가 되었고 저마다의 목적지를 향해 나란히 걷는 자매 같은 동행인이 되었다. 누구는 새로운 커리어를 찾았고, 어떤 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다시 찾았다. 무엇보다 모두는, 서로의 응원과 도전 덕분에 심연에 있는 용기와 힘을 새삼 발견했다.
1963년 베티들이 목격한 많은 운동은 이듬해 1964년 시민권법으로 제도화되었다. 그러나 2026년 현재, 그 법은 연방 차원에서 사실상 무력화되었고, 주 정부와 연방대법원 차원에서 투표권, LGBTQ+ 권리를 둘러싸고 공격받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 많은 이들이 베티들 이전 시대로 후퇴한 권리와 자유를 마주하고 있다.
▶ 변화의 출발점이 된 『여성성의 신화』
이 이야기는 네 명의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꿈을 향해 손을 뻗기 시작하는지, 하나의 목소리보다 네 개의 목소리가 얼마나 더 강력한지, 그리고 여성들이 서로를 도울 때 실제로 벽을 허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모든 변화의 출발점은 바로 『여성성의 신화』다.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계기로 모인 이 북클럽, 일명 ‘베티들’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샬럿 퍼킨스 길먼의 『허랜드』 등 경계를 허무는 작품들을 연이어 읽는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발견한 통찰과 재현은 이들로 하여금 가부장적 구조에 도전하고 삶을 제한하는 경계를 거스르도록 이끈다.
▶ 제2물결 페미니즘과 주부들의 반란
네 명의 여성 마거릿, 샬럿, 비브, 빗시는 저마다 가정과 일터에서 불행을 겪고 있으나, 북클럽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야 비로소 고충을 나눌 기회를 얻는다. 이들은 무시하는 남편, 성차별적 상사, 여성이라는 이유로 야망을 꺾고 자율성을 제한하기 위해 존재하는 수많은 사회적 제약과 맞서 싸운다. 그러나 문학적 연대에 힘입어 그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더 넓은 지평을 향해 나아간다. 자유와 만족, 성 역할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유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면서.
▶ 오늘의 페미니스트는 과거의 페미니스트로부터 배운다
1960년대 제2물결 페미니즘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가 거대한 전환을 맞이하던 시대의 복합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우정이 싹트고, 새로운 야망이 움트며, 여성들이 함께 읽고 말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북돋우는 여정을 담아내면서 캐서린 그레이엄, 재클린 케네디, 헬렌 토머스, 낸시 디커슨 등 1960년대 언론계를 이끈 여성들의 젊은 시절을 엿본다. 결국 이 소설은 야망을 품은 여성들과 그들을 더 멀리 나아가게 한 멘토들에 관한 이야기다. 과거를 품은 이 서사는, 지금의 우리를 비추는 타임캡슐이다.
▶ ‘베티들’이 읽은 책
베티 프리단 『여성성의 신화』, 마거릿 미드 『사모아의 성인식』,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메리 매카시 『더 그룹』, 샬럿 퍼킨스 길먼 『허랜드』, 앤 모로 린드버그 『바다의 선물』, 제인 오스틴 『맨스필드 파크』, 오 헨리 『크리스마스 선물』, 베티 스미스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 『여성의 권리 옹호』, 네빌 슈트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플래너리 오코너 단편집, 싱클레어 루이스 『배빗』, 리처드 예이츠 『레볼루셔너리 로드』, 애나 슈얼 『블랙 뷰티』, 앤 모로 린드버그 『디어리 빌러브드』, 베티 스미스 『조이 인 더 모닝』, 뮤리엘 스파크 『가난한 처녀들』, 실비아 플라스 『벨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