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지침서

카테고리: 국내도서>인문학>교양 인문학

저자: 유성호 (지은이)

페이지 수: 252p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5-04-16

가격: 17910원

평점: (10.0)

인기 순위: 인문학 주간 6위

ISBN13: 9791173571947

소개

2019년 서울대 최고의 ‘죽음’ 강의를 담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를 통해 법의학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와 철학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유성호 교수가 6년 만에 신작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를 펴냈다.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노트 ─ 죽음을 배우는 시간
섭리 ─ 우리는 모두 죽는다
노년 ─ 생애주기 끝에 죽음이 있다
인식 ─ 죽음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점
상실 ─ 2인칭 죽음에 필요한 대처법
애도 ─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
죽음 준비 ─ 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유한한 삶 ─ 좋은 죽음 없이 좋은 삶은 없다

두 번째 노트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준비
생사관 ─ 옛 한국인에게 죽음은 삶의 완성이었다
죽을 권리 ─ 좋은 죽음에 대한 새로운 논의들
딜레마 ─ 생명의 가치와 자기결정권이 충돌할 때
마지막 선택 ─ 죽음까지 실존적 삶의 한 부분이라면
존엄사 1 ─ 귀하는 연명의료 중단을 진행하겠습니까?
존엄사 2 ─ 그는 아내를 죽인 것인가 혹은 도운 것인가
전환 ─ 후회 없는 삶을 원한다면 죽음과 대면하라

세 번째 노트 ─ 삶을 기록하는 작업
유언 ─ 생의 마지막 말에 삶이 깃든다
명사의 말 ─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있나요?
기록 ─ -산 자와 죽은 자가 연결되는 방법
나의 장례식 ─ 삶의 마지막 여정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작별 ─ 죽음 이후 우리는 기억 속에 머문다
인생의 의미 ─ 더 잘 살기 위해 죽음을 상상하다
젊은 그대에게 ─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삶의 지침서 ─ 오늘의 유언이 삶을 향한 다짐이 된다

에필로그
부록

책 소개

2019년 서울대 최고의 ‘죽음’ 강의를 담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를 통해 법의학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와 철학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유성호 교수가 6년 만에 신작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를 펴냈다. 27년간 3,000건 이상의 부검을 수행해온 저자가 깨달은 죽음과 삶에 관한 ‘지식’과 ‘통찰’, 나아가 유한한 삶과 필연적 죽음을 마주하는 ‘실천적 방법’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담아 정리한 책이다.

유성호 교수는 특히 이번 책에서 ‘유언’이라는 키워드로 죽음과 삶을 직면할 것을 권한다. 그가 전하는 유언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남기는 말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실천에 가깝다. 오랫동안 저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 및 범죄의 부검과 자문을 담당하며 준비되지 않은 죽음이 남긴 우리 사회의 아픈 흔적을 예리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조명해왔다.

이 책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상실과 애도, 연명의료와 존엄사에 대한 논의로 확장하며 현장 사례와 데이터, 여러 문헌과 연구를 근거로 ‘좋은 죽음’과 ‘좋은 삶’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과 이야기를 전한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오늘의 유언이 내일의 삶을 위한 다짐이 된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이후 6년,
매일 죽음을 만나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일 년에 한 번 '유언'을 쓰며 발견한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지침


2019년 서울대 최고의 ‘죽음’ 강의를 담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를 통해 법의학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와 철학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유성호 교수가 6년 만에 신작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를 펴냈다. 27년간 3,000건 이상의 부검을 수행해온 저자가 깨달은 죽음과 삶에 관한 ‘지식’과 ‘통찰’, 나아가 유한한 삶과 필연적 죽음을 마주하는 ‘실천적 방법’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담아 정리한 책이다.

유성호 교수는 특히 이번 책에서 ‘유언’이라는 키워드로 죽음과 삶을 직면할 것을 권한다. 그가 전하는 유언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남기는 말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실천에 가깝다. 오랫동안 저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 및 범죄의 부검과 자문을 담당하며 준비되지 않은 죽음이 남긴 우리 사회의 아픈 흔적을 예리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조명해왔다. 이 책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상실과 애도, 연명의료와 존엄사에 대한 논의로 확장하며 현장 사례와 데이터, 여러 문헌과 연구를 근거로 ‘좋은 죽음’과 ‘좋은 삶’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과 이야기를 전한다.

죽음이란, 삶이라는 아름다운 여정의 엔딩이자 피날레다. 매일 죽음을 만나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는 죽음이 단순히 ‘무섭다’, ‘끝이다’, ‘허무하다’가 아닌, 거대한 우주와 생명의 순환이라는 섭리 안에서 저마다의 인생에 걸맞은 엔딩으로 빛나길 바란다. 그가 우리에게 “죽음을 직면하라”고 말하며 유언 쓰기를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이들이 고단한 삶에 쫓겨 죽음을 망각하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도 잃은 채 살아간다. 그러나 삶은 죽음을 떠올릴 때 더욱 선명해진다. 이 책은 일생에 한 번쯤 죽음을 상상하며 나는 어떤 사람이었고, 무엇을 사랑했고,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무엇으로 채워나갈 것인지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면, 삶의 무게에 짓눌려 목적을 잃고 길을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 인생의 의미와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매일 죽음을 만나는 법의학자의 인생을 바꾼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실천적 태도에 대하여


지금, 이 순간 유언을 남겨야 한다면 무엇을 말할 것인가. 우리는 삶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래의 행복과 노후의 안온함을 위해 고단한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지만, 정작 ‘생의 마지막’을 위한 준비는 미뤄두곤 한다. ‘죽음’이 가까워지기 전까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그저 기피할 뿐이다.

이 책은 매일 죽음을 만나는 남자,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더욱 깊어진 통찰로 ‘죽음과 삶’에 대한 본질적 이야기와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실천적 방법을 담아 6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법의학자로, 그리고 13년째 이어온 서울대 최고의 ‘죽음’ 강의로 일찍이 주목받았을 뿐 아니라, KBS 「스모킹 건」, 유튜브 「유성호의 데맨톡」 등을 통해 죽음에 관한 색다른 시각을 제안해온 유성호 교수는 27년간의 죽음 공부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한다.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어떻게 사느냐’만큼이나 ‘어떻게 죽느냐’는 중요하다. 이 책에는 삶이라는 여정의 끝에 있는 죽음을 직면하는 방법에 관한 통찰과 지혜가 실려 있다. 저자는 말한다.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명을 유지하겠다는 것처럼 무모하다고. 긴 세월 죽음과 상실, 애도, 연명의료, 죽음의 자기결정권, 존엄사와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한 결과물이 죽음과 삶의 본질적 의미와 후회 없는 삶을 위한 구체적 지침으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죽음을 생각할수록 우리의 삶은 조금씩 선명해진다”

지금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면,
살아갈 날들을 위해 ‘유언 쓰기’를 시작하라


일본에는 ‘슈카스’, 즉 임종 활동의 일환으로 ‘엔딩 노트’를 쓰는 문화가 있다. 노인들이 인생의 마지막을 충실하게 준비하기 위해 작성하는 기록으로서 장례 절차와 유품 처리, 유언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청년과 중장년들에게도 자신의 삶을 점검하는 도구로서 조명받고 있다. 이 책에서 유성호 교수는 삶의 무게에 지치고 방향을 잃고 헤매는 이들을 위해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삶의 지침으로서 놀랍게도 죽음을 준비하라고 제안한다.

우리에게 내일이 없다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지금 생의 마지막 말을 남긴다면, 그것은 사랑과 감사일까, 미련과 아쉬움일까? 유성호 교수는 이 질문에 답을 찾고 싶어서, 일 년에 한 번 ‘유언’을 쓰며 기꺼운 마음으로 죽음을 상상하고 준비한다고 말한다. 즉, 저자가 말하는 죽음 준비는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살아갈 날들을 계획하는 방법,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깊이 사랑하는 방법, 인생의 의미와 목표를 발견하는 방법으로서, 죽음을 능동적으로 맞이하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기술들을 아낌없이 나눈다.

“나는 일 년에 한 번 유언을 쓴다. 그때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정리하면서 현재 나의 위치를 스스로 알아차리게 된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앞으로의 삶을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유언은 내게 삶을 향한 다짐이다.”_본문에서

★★★ 상실의 시대, 인생의 의미를 찾아줄 죽음 수업
★★★ 유한한 ‘삶’을 더 깊이 사랑하고 더 넓게 이해하는 법


책은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법학자로서, 또 개인으로서 경험한 죽음에 대해 꼭 한 번쯤은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모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죽음을 계획함으로써 삶을 계획하라고 말해주고 있다. 죽음과 삶은 이어진다. 그렇다면 ‘좋은 삶’의 끝에는 ‘좋은 죽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 인생의 마지막 순간 “이만하면 후회 없는 삶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펼쳐 죽음을 준비하라.

첫 번째 노트, 「죽음을 배우는 시간」에서는 우리가 죽음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죽음을 배우는 것은 삶의 유한함을 깨닫는 일이다. 유한한 시간을 인식할 때, 우리는 비로소 매 순간을 귀하게 여기고 우리 삶을 더 깊이 사랑할 수 있다. 또한 생애주기와 노년, 죽음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지식과 지혜를 모았으며, 죽음 이후의 상실과 애도에 관한 저자의 섬세한 시선도 엿볼 수 있다.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태도는 달라진다. 두 번째 노트,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준비」에서는 죽음을 수용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이유를 탐구한다. 또한 ‘연명의료’, ‘조력사망’, ‘안락사’ 등 여전히 논쟁적인 주제를 다루며, 죽음에 대한 결정권을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내 문제’로 받아들이고 존엄한 죽음을 통해 존엄한 삶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하게 한다.

세 번째 노트, 「삶을 기록하는 작업」에서는 죽음을 준비하는 것의 의미와 실천적 방법을 제시한다.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는 인물들의 유언을 통해 생의 마지막 말에 담긴 인생의 의미를 살펴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기록함으로써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을 배운다. 특히, 자필로 묵묵히 써 내려간 저자의 유언은 뭉근한 감동을 자아낸다.

결국 저자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이 책을 읽은 모두가 저마다의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후회 없는 삶을 충만하게 사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여정의 끝에 죽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뚜벅뚜벅 걸어 나갈 수 있는 담담한 용기, 그럼에도 삶을 사랑하고 나 자신과 인생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