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

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 - 판다 할부지 강철원의 다정한 식물 수업

카테고리: 국내도서>에세이>명사에세이>기타 명사에세이

저자: 강철원 (지은이)

페이지 수: 272p

출판사: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출판일: 2026-03-30

가격: 16650원

평점: (10.0)

인기 순위: 에세이 주간 4위

ISBN13: 9791124272169

소개

바오패밀리를 돌보는 주키퍼 강철원이 텃밭 농부로 변신해 식물 돌봄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는 동물을 돌보는 손길로 씨앗을 심고 작물을 가꾸며 삶의 지혜를 깨닫는 한 사람의 솔직한 고백이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그리움에서 시작된 공간
보석 같은 옥수수 알
번데기 대신 찐 감자
쌈 마니아의 감싸 안기
맷돌 호박에 대한 기억
애증의 땡볕 고추
생가지의 맛을 아시나요?
맛을 부추기는 부추
퍼걸러에 대한 꿈
까마중과 까까중
실패를 맛보게 한 아주까리

2부 나를 키우는 텃밭
파란 딸기 빨간 딸기
사랑의 힘으로! 당근 도전기
‘적당히’를 가르쳐 준 완두콩
텃밭 대장 대파 VS 텃밭 효자 쪽파
마늘종 뽑기의 달인
아내의, 아내에 의한, 아내를 위한 텃밭
오이의 생명력
뽀빠이 시금치 VS 채소 왕 아욱
아삭아삭 고구마 순 김치
바질 향으로 떠나는 여행
고수 마니아 후배 가족을 위해
삼채 유니버스
알밤과 복란 씨
오직 생강 생각뿐
사계절이 담긴 과일청과 담금주
초겨울의 연례행사, 김장

3부 자연 속에서 연결된 우리
바오패밀리와 식물 친구들의 인연
남천과 남바할의 연결 고리
이제 똥 안 치우시죠?
방풍이 키우는 산호랑나비
미지의 양배추
이거 한번 심어 보실래요?
때늦은 양파와 마늘 심기
고구마를 좋아하는 특별 손님
안녕, 할부지
천변을 달리는 시간
무궁화꽃 팔랑개비
산새들과 노니는 삶
새끼 올빼미와의 조우

4부 텃밭 가장자리에 서서
텃밭 정원 가꾸기
감나무 그늘 밑
나의 첫 도장 나무
애지중지 에버로즈
코스모스를 향한 경의
텃밭의 여름 : 장마와 두꺼비
텃밭의 가을 : 가을걷이
텃밭의 겨울 : 견딤과 기다림
텃밭의 봄 : 연둣빛 생기

에필로그

책 소개

바오패밀리를 돌보는 주키퍼 강철원이 텃밭 농부로 변신해 식물 돌봄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는 동물을 돌보는 손길로 씨앗을 심고 작물을 가꾸며 삶의 지혜를 깨닫는 한 사람의 솔직한 고백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밭에서 경험한 추억, 가족의 식탁을 채우는 작물들, 그리고 푸바오와 바오패밀리를 떠올리며 키운 당근과 남천까지 텃밭 구석구석마다 그의 인생이 촉촉이 스며 있다. 또한 책 곳곳에 텃밭 생활을 담은 생생한 사진과 바랜 작가의 세밀화 그림이 배치되어 있어 텃밭 공간이 더 친밀하게 다가온다.

‘남천바오 할부지 텃밭’에서 펼쳐지는 생명력 넘치는 식물 이야기는 단순히 작물 일기를 넘어서 식물을 통해 동물과 인간을 바라보는 그의 관점과 조화로운 삶을 향한 의지와 노력을 보여 준다. 그의 작은 텃밭에서 나오는 채소와 과일은 수확물 그 이상이다.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 기쁨, 감사를 통해 ‘남바할’ 텃밭은 개인의 공간에서 가족과 이웃을 위한 공간으로 확장된다. 결국 이 책은 식물 잘 기르는 법이 아닌 ‘함께 자라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돌봄’이란 생명을 향한 존중과 기다림인 것을 담담하게 전한다. 텃밭에서 나고 자란 식물과 자연, 사랑하는 모든 존재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인생 에세이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동물을 사랑해서 식물을 공부하고,
식물을 알아 가며 인간과 자연을 이해하게 되었다!”
강철원 주키퍼의 텃밭 공간에서 펼쳐지는 자연과 생명의 연결과 나눔

김금희 소설가, 구범준 PD, 심형준 감독, 송영관 주키퍼 강력 추천!


어느 날 산 아래 작은 땅을 만나 텃밭을 가꾸기 시작한 강철원 주키퍼. 외진 터에 마음을 빼앗겨 덜컥 계약을 한 그곳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가며 겪은 소소한 이야기들이 우리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 준다. 저자는 동물들을 돌보는 시간 외에는 새벽 시간, 쉬는 날 가리지 않고 틈날 때마다 텃밭을 찾아 식물들을 돌본다. 옥수수를 심으며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당근을 캐며 바오패밀리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부추, 가지, 맷돌 호박 같은 작물들은 그에게 단순한 채소가 아니라 가족의 추억이 담긴 의미 있는 존재들이다.
텃밭에서는 실패도 달다. 씨앗이 싹을 틔우지 않는 날도, 예상치 못한 수확이 찾아오는 순간도 모두 자연이 들려주는 수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완두콩을 심으며 ‘적당히’의 지혜를 배우고, 오이의 생명력 앞에서 자연의 힘을 새삼 깨닫는다. 텃밭은 어느새 아내와 함께하는 삶의 공간이자 가족의 식탁을 채우는 소중한 장소가 된다. 또한 나비와 새, 두꺼비와 개구리, 고라니와 멧돼지 등 숲속 생명들이 찾아오며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확장된다. 저자는 말한다. “내가 키우는 텃밭 식물들이 오히려 나를 키우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자연의 시간과 삶의 속도를 조용히 되새기며 보살핌을 받는 느낌이 들 것이다.

사계절을 맞이하고 떠나보내며
흙의 시간 위에 쌓아가는 삶의 지혜


1부 ‘그리움에서 시작된 공간’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출발해 텃밭을 일구며 겪는 다양한 작물 이야기가 펼쳐진다. 옥수수 농사를 시작으로 감자, 맷돌 호박, 땡볕 고추, 가지, 부추 등 친숙한 채소들을 키우며 생긴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작물 하나하나에 얽힌 가족의 추억과 농사의 시행착오가 어우러지며, 텃밭이 단순한 밭이 아니라 나의 놀이터이자 삶을 배우는 공간임을 보여 준다. 더불어 ‘남바할 농사 팁’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작은 깨달음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한다.

2부 ‘나를 키우는 텃밭’에서는 딸기, 당근, 완두콩, 대파와 쪽파, 마늘종 등 텃밭 작물들을 ‘가족’처럼 바라보는 저자의 애정 어린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아내와 딸, 후배 가족과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낯선 작물들을 들이고 키우는 그의 모습에서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 아내와 함께 텃밭 식물로 요리하며 펼치는 소박하고 건강한 식탁 정경은 작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하며 자연의 생명력이 응축된 수확물을 먹고 나누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깨닫게 한다. 덤으로 주어지는 ‘텃밭 레시피’는 ‘남바할 여사’만의 요리 팁을 담고 있다.

3부 ‘자연 속에서 연결된 우리’에서는 단순한 텃밭 공간을 넘어 자연으로 확장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오패밀리와 식물 친구들의 인연으로 시작해서 작은 텃밭을 중심으로 새롭게 맺어진 사람들에 대한 사연이 소개된다. 또한 텃밭을 찾는 나비와 새, 야생 동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생명이 연결되어 있는 존재들임을 이야기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생을 사는 것이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되새기게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작은 텃밭은 작은 우주처럼 다가온다.

4부 ‘텃밭 가장자리에 서서’에서는 텃밭의 사계절 풍경과 그 속에서 느끼는 텃밭 노동의 즐거움이 담겨 있다. 어머니와의 추억이 서린 감나무 그늘, 첫 도장 나무가 된 배롱나무, 가냘프지만 생명력 강한 코스모스 이야기뿐만 아니라, 어김없이 돌아가는 사계절의 시간 속에서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여름, 가을, 겨울, 봄에 대한 감상이 이어진다. 이때 텃밭을 바라보는 저자의 자리는 텃밭의 중심이 아니라 가장자리이다. 그 자리에서 그는 늘 겸손한 마음으로 텃밭을 가꾸며 삶의 의미를 찾고, 자연의 리듬에 몸을 맡긴다.

나만의 텃밭을 가꾸고자 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에필로그 ‘도시 농업을 꿈꾸는 이들에게’에서 누구나 바라는 퇴직 이후의 로망인 ‘전원생활’ 혹은 ‘귀농귀촌’을 이른 시기에 이루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좀 더 부지런하게 식물과 친해지는 경험을 소소하게라도 해보길 권한다. 자연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생명들을 가까이하다 보면 건강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고 하며 흙과의 소통, 동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에 대한 충만한 감사로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이야기한다. 텃밭 자체가 친구이자 취미이자 큰 행복이라 표현한 저자처럼, 자연 속에서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고 서로를 보듬고 살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