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

일리아스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카테고리: 국내도서>인문학>신화/종교학>그리스로마 신화

저자: 호메로스 (지은이), 천병희 (옮긴이)

페이지 수: 840p

출판사: 도서출판 숲

출판일: 2015-06-20

가격: 28000원

평점: (9.1)

인기 순위: 고전 주간 6위

ISBN13: 9788991290167

소개

서양 문학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전쟁 마지막 해의 50여 일과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중심으로 인간의 고결함과 비극, 전쟁의 영광과 참혹함을 그린다. 천병희 번역의 리커버판이다.

목차

일러두기
옮긴이 서문

제 1권 역병(疫病)│아킬레우스의 분노
제 2권 아가멤논의 꿈│함선 목록
제 3권 맹약│성벽 위에서의 관전│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
제 4권 맹약의 위반│아가멤논의 열병(閱兵)
제 5권 디오메데스의 무훈(武勳)
제 6권 헥토르와 안드로마케의 만남
제 7권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결투│시신들의 매장
제 8권 전투의 중단
제 9권 아킬레우스에게 사절단을 보내다│간청
제10권 돌론의 정탐
제11권 아가멤논의 무훈
제12권 방벽을 둘러싸고 싸우다
제13권 함선들을 둘러싸고 싸우다
제14권 제우스가 속임을 당하다
제15권 아카이오이족이 함선들에서 다시 밀려나다
제16권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제17권 메넬라오스의 무훈
제18권 무구(武具) 제작
제19권 아가멤논과 화해하는 아킬레우스
제20권 신들의 전투
제21권 강변에서의 전투
제22권 헥토르의 죽음
제23권 파트로클로스를 위한 장례 경기
제24권 몸값을 주고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받다

부록 주요 인명
주요 신명
주요 지명
주요 신들과 영웅들의 가계도
해설/호메로스의 작품과 세계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소개

서양 문학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가 그려내는 세계는 전쟁터다. 작품의 배경은 고대 그리스의 트로이아 전쟁이지만, 10년에 걸친 전쟁의 전모가 아니라 전쟁이 끝나기 직전 마지막 해의 50여 일에 집중한다. 그 중심에 놓인 것은 거대한 전쟁이 아니라 한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된 '분노'다.

『일리아스』는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노래하소서"라는 말로 시작한다. 아가멤논과 갈등을 빚은 아킬레우스가 전투를 거부하면서 전쟁의 흐름은 뒤흔들리고, 브리세이스를 둘러싼 갈등과 친구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헥토르와의 대결을 거치면서 그의 분노는 증오와 슬픔, 연민으로 모습을 바꾼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를 비롯한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고결함과 비극, 전쟁의 영광과 참혹함을 보여준다.

이번 리커버판은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천병희 번역으로 호메로스의 장대한 서사와 생생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원문의 의미와 문학적 울림을 충실히 살린 번역으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전쟁터에서 사랑과 증오, 명예와 욕망, 용기와 비겁함을 드러내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천병희 번역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담아낸 리커버판 『일리아스』

전쟁을 노래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 인간을 노래하려 했던 것이다.

인간이 생명체인 한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삶과 죽음이다. 그리고 삶과 죽음이 가장 극명하게 교차하는 곳이 전쟁터다. 인간은 전쟁터에서 사랑과 증오, 명예와 욕망, 용기와 비겁함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서양 문학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가 그려내는 세계 역시 전쟁터다. 작품의 배경은 고대 그리스의 트로이아 전쟁이지만, 호메로스는 10년에 걸친 전쟁의 전모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전쟁이 끝나기 직전 마지막 해의 불과 50여 일에 집중한다. 그 중심에 놓인 것은 거대한 전쟁이 아니라 한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된 '분노'다.
『일리아스』는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노래하소서"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리스 연합군의 최고 지휘관 아가멤논과 갈등을 빚은 아킬레우스가 전투를 거부하면서 전쟁의 흐름은 뒤흔들린다. 개인의 감정 하나가 거대한 전쟁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것이다.
그러나 아킬레우스의 분노는 단순한 복수심에 머물지 않는다. 브리세이스를 둘러싼 갈등, 친구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헥토르와의 대결을 거치면서 그의 분노는 증오와 슬픔, 연민으로 모습을 바꾼다. 그래서 『일리아스』는 전쟁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대결은 『일리아스』의 백미다. 두 사람은 모두 뛰어난 전사이지만, 삶을 대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아킬레우스는 자신의 명예와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다. 누구보다 강하고 찬란하지만, 동시에 격렬하게 사랑하고 분노한다. 반면 헥토르는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다. 두려움을 알면서도 자신의 역할과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다. 아킬레우스가 한 시대의 마지막 불꽃처럼 타오르는 영웅이라면, 헥토르는 새로운 시대의 인간상을 예고하는 인물이다.
이처럼 『일리아스』는 서로 다른 두 인간을 마주 세움으로써 인간의 고결함과 비극, 전쟁의 영광과 참혹함을 보여준다. 전쟁의 승패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전쟁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신들의 뜻에 휘둘리면서도 자신의 감정과 선택으로 운명을 만들어가는 인간들이 있다. 헬레네와 파리스,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 파트로클로스와 안드로마케 등 주인공 못지않은 인물들의 욕망과 슬픔은 이야기를 한층 입체적으로 만든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커버판 『일리아스』는 이러한 고전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로운 얼굴로 담아냈다.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천병희 번역으로 호메로스의 장대한 서사와 생생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원문의 의미와 문학적 울림을 충실히 살린 번역으로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일리아스』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판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