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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 끝끝내 이기는 승부에 관하여

카테고리: 국내도서>에세이>명사에세이>기타 명사에세이

저자: 염경엽 (지은이)

페이지 수: 340p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5-11-12

가격: 12150원

평점: (10.0)

인기 순위: 건강/취미 주간 1위

ISBN13: 9788901298757

소개

선수·단장·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KBO 최초의 인물이자, 프로야구 역대 12번째로 600승 고지에 오른 명장. 모든 우승 조건을 갖추고도 번번이 문턱에서 좌절했던 LG 트윈스를 두 번의 통합우승으로 이끈 감독 염경엽이 처음으로 자신의 야구와 인생을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생각은 인생을 바꾼다

1장. 절실함, 나에게 없었던 것
재능만으로 충분했던
프로의 벽
벤치에서 보이는 것들
전성기는 지금이다
모든 변화는 메모에서 출발했다
국내 최초 선수 출신 프런트

2장. 안 되는 것은 없다, 시간이 필요할 뿐
다시 중심에 서고 말겠다
지도자로서의 출발점
남자의 자존심
반드시 다른 문이 열린다
상향 리더십은 무기가 된다
스카우트, 미래의 설계자

3장 성공 체험을 만들어주는 사람
좋은 부모의 마음으로
실력, 그리고 신뢰
성장하는 팀을 만드는 5가지
매뉴얼은 약속이다
경쟁시키지 않는다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잘 지는 것도 중요하다

4장 위기는 반드시 온다
떠나야 할 때를 안다는 것
성공은 때로 관계를 변화시킨다
경험이 쌓이면 목표는 진화한다
원칙을 잊을 때 실패는 시작된다
결과와 과정은 결국 하나다

5장 최고의 순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승을 위해 돌아오다
포커페이스를 버리기로 했다
달리는 야구의 이유
준비된 자에게 위기는 기회다
42번의 역전승이 남긴 것
29년 만의 우승, 그 감격의 순간

6장 지속 가능한 승리의 조건
강팀의 비밀, 팀 케미
핑계 대지 않는다
켈리의 마지막 등판
LG 코치는 ‘극한 직업’?
때론 팀보다 큰 선택을 해야 한다
선수를 ‘키운다’는 것
왕조는 시스템이다

에필로그: 계속하겠습니다
부록: 염경엽 리더십 노트

책 소개

선수·단장·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KBO 최초의 인물이자, 프로야구 역대 12번째로 600승 고지에 오른 명장. LG 트윈스 최초로 두 번의 통합우승을 달성한 감독 염경엽이 처음으로 자신의 야구와 인생을 이야기한다. 그는 자칭 ‘엉터리 선수’였다. 절실하게 노력한 적도, 인생에 목표도 없었다. 재능을 인정받으며 프로에 지명되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작은 성공에 취해 야구는 뒷전이었다. 전성기는 짧았다. 점차 주전에서 밀려나 대수비 요원으로 뛰게 되었고 통산 타율 1할대의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10년 만에 유니폼을 벗어야 했다.

바닥에 떨어지고서야 그는 생각을 고쳐먹었다. 야구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벤치 신세였지만 오히려 감독의 시선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모든 플레이를 기록하고 밤새 분석했다. 야구 관련 책은 모조리 구해서 읽었다. 코치 자리를 얻지 못해 프런트 직원으로 입사한 후 ‘작은 일을 하더라도 염경엽이 하면 다르다’는 소리를 듣겠다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일했고, 그러는 동안에도 잠자는 시간을 쪼개 꾸준히 야구 매뉴얼을 만들었다. 지독한 노력과 공부를 통해 제2의 야구 인생을 쌓아 올렸다. 그렇게 만든 자기만의 특별함이 그를 코치로, 단장으로, 그리고 감독으로 이끌었다.

지도자로서 염경엽은 항상 트렌드를 앞서가는 야구를 선보이며 KBO의 판도를 흔들었고, 하위 팀이던 넥센을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시키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세심한 안목으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데이터와 전략을 중시하는 경기 운영으로 ‘염갈량’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물론 좋은 날만 이어진 것은 아니다. SK 감독 시절 무거운 책임감에 스스로를 몰아붙이다 덕아웃에서 쓰러질 정도로 건강을 해쳤고, 결국 자진 사퇴를 해야 했다. LG 트윈스가 암흑기를 거치던 시절 오명을 쓰고 팀을 떠난 과거도 있다. 그때마다 그는 스스로를 바닥부터 돌아보고 다시금 일신했다.

벼랑 끝에서 다시 중심으로, 실패한 선수에서 최고의 감독으로, 자신을 증명해온 치열한 시간들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는 가치에 관하여 솔직하게 풀어낸 이 책에서 그는 단 하나의 진심을 전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 한 경기는 끝나지 않는다. 야구는 계속되고 인생도 계속된다.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는 결국 그의 시간이 온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LG 트윈스 최초 두 번의 통합우승 달성!
왕조의 시작, 명장의 탄생을 알리는
뜨거운 승리 너머의 이야기

실패한 1할 타자에서 최고의 감독이 되기까지,
끝끝내 자신을 증명해온 감독 염경엽의 시간

◆ 책 속 부록: 20년간 정리해온 ‘염경엽 리더십 노트’ 수록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첫 책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가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된다. KBO 최초로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인물이자, 프로야구 역대 12번째로 600승 고지에 오른 명장. LG 트윈스를 두 번의 통합우승(2023년, 2025년)으로 이끈 감독 염경엽이 처음으로 자신의 야구와 인생을 이야기한다.

“생각이 인생을 바꾼다”
실패한 타자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자신을 증명해온 치열한 시간들


그는 자칭 ‘엉터리 선수’였다. 절실하게 노력한 적도, 인생에 목표도 없었다. 재능을 인정받으며 프로에 지명되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작은 성공에 취해 야구는 뒷전이었다. 전성기는 짧았다. 점차 주전에서 밀려나 대수비 요원으로 뛰게 되었고 통산 타율 1할대의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10년 만에 유니폼을 벗어야 했다.
바닥에 떨어지고서야 그는 생각을 고쳐먹었다. 야구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벤치 신세였지만 오히려 감독의 시선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모든 플레이를 기록하고 밤새 분석했다. 야구 관련 책은 모조리 구해서 읽었다. 코치 자리를 얻지 못해 프런트 직원으로 입사한 후 ‘작은 일을 하더라도 염경엽이 하면 다르다’는 소리를 듣겠다는 목표로 죽기 살기로 일했고, 그러는 동안에도 잠자는 시간을 쪼개 꾸준히 야구 매뉴얼을 만들었다. 지독한 노력과 공부를 통해 제2의 야구 인생을 쌓아 올렸다. 그렇게 만든 자기만의 특별함이 그를 코치로, 단장으로, 그리고 감독으로 이끌었다.
지도자로서 염경엽은 항상 트렌드를 앞서가는 야구를 선보이며 KBO의 판도를 흔들었고, 만년 하위 팀이던 넥센을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시키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치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염갈량’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물론 좋은 날만 이어진 것은 아니다. SK 감독 시절 무거운 책임감에 스스로를 몰아붙이다 더그아웃에서 쓰러질 정도로 건강을 해쳤고, 결국 자진 사퇴를 해야 했다. LG 트윈스 암흑기 속에서 오명을 쓰고 팀을 떠난 과거도 있다. 그때마다 그는 스스로를 바닥부터 돌아보고 다시금 일신했다.

“나는 더 이상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 모든 과정을 통제하려는 집착은 결국 나를 무너뜨렸고 뼈아픈 실패로 내몰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라는 신호였다. 나는 여전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이제는 받아들일 수 있다. 중요한 건 그 안에서 나를 잃지 않는 일,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남겨두는 일이다.” ―「결과와 과정은 결국 하나다」에서

LG 트윈스 최초 두 번의 통합우승 달성한 명장의 탄생!
디테일의 승부사 ‘염갈량’, 끝까지 믿고 키워내는 ‘염버지’의 리더십 철학


2023년 그는 감독이 되어 ‘우승 청부사’로서 LG 트윈스에 돌아왔고,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숙원을 풀었다. 그리고 2년 만인 2025년 다시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왕조의 서막을 열고 있다. 길었던 ‘비밀번호’를 청산하고 가을야구 단골손님이 되었지만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도 번번이 문턱에서 좌절했던 LG 트윈스를 우승으로 이끈 힘은 무엇이었을까? ‘역대 LG 감독 최초 두 번의 통합우승 달성’이라는 기록 뒤에는 염경엽 감독만의 특별한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지략의 승부사로서 ‘염갈량’로 불리는 동시에 세심한 육성과 커뮤니케이션으로 ‘염버지’라고도 불리는 염경엽 감독. 기록광으로도 유명한 그는 오랫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내용을 ‘야구 매뉴얼’과 ‘리더십 노트’로 정리해왔고, 그 속에 담긴 일과 인생, 야구에 관한 철학이 한 권의에 담겼다.
프로 선수 출신으로 프런트 운영팀장과 스카우터, 코치와 감독, 단장까지 두루 거친 남다른 커리어는 그에게 폭넓은 경험과 균형 잡힌 시야를 갖게 해주었다. 또 제2의 야구 인생을 ‘지독한 공부’를 통해 쌓아 올린 만큼 항상 새로운 전략과 도전을 선보이면서 KBO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그러면서도 성공의 본질을 ‘사람’에서 찾은 그는 ‘함께하는 성공’과 ‘사람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일구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야구라는 삶 속에서 펼쳐 보이고 있다.

내부 경쟁보다 정확한 역할 부여에 방점’
나는 선수들에게 1년을 보장해준다. 웬만해서는 시즌 중에 주전과 비주전을 바꾸지 않는다. 라인업을 개막 직전까지 비밀에 부치고 경쟁을 유도하는 팀도 있지만, 나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선수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통보해준다. 주전은 주전답게, 백업은 백업답게 시즌을 준비해달라는 뜻이다. 경쟁보다 준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역할을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정해주고 면담을 통해 이해시킨다. 그리고 선수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100퍼센트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연습한다. (…) 내 경험상 선수들은 자리가 보장될 때 오히려 더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았다. 불안하게 경쟁에 시달리는 것보다,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경쟁시키지 않는다」에서

두려움 없는 조직을 만든 ‘달리는 야구’
‘달리는 야구’는 단순한 전술적 변화가 아니었다. 그것은 팀 전체의 정신을 바꿔놓는 작업이었다. 누상에 주자가 끊임없이 움직이자 타자들은 더 집중했다. 득점 루트도 다양해졌다. 홈런이 없는 경기에서도 발로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달리는 야구는 우리 팀에 하나의 메시지를 심어주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 2023년, LG 트윈스는 정규시즌 86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그중 42번이 역전승이었다. 패배가 확실해 보이는 순간에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달려들었고, 끝까지 싸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달리는 야구의 이유」에서

근본적 변화를 만드는 상향 리더십
리더는 위에서 아래로 명령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옆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중에도 상향 리더십은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내가 걸어온 길에서 결정적인 전환점들 대부분은 이 상향 리더십을 발휘했을 때 만들어졌다. (…) 상향 리더십의 핵심은 실력이다. 하지만 실력이 전부는 아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언어로 소통하는 능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첫 단추는 정확한 파악이다. 그가 어떤 관심을 갖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성격인지를 알아야 한다. 결국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가야 마음을 열 수 있다. ―「상향 리더십은 무기가 된다」에서

선수의 꿈을 현실로 이끄는 ‘염버지’
“꿈이 있는 사람은 평범하다. 하지만 계획이 있는 사람은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계획이 없고 꿈만 있는 사람은 막연하게 열심히만 한다. 그러나 계획이 있는 사람은 한 단계씩 밟아나간다. 김하성에게도 늘 말했다. “처음부터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되려고 하지 마. 강정호의 현재 모습이 아닌 프로 1년 차, 프로 2년 차의 강정호를 봐야 해.” 메이저리거 강정호를 보고 따라 하는 것은 그저 ‘꿈’이다. 하지만 강정호의 프로 1년 차, 2년 차 모습을 보고 단계별로 따라가는 것은 ‘계획’이다. 2군 선수들은 매일 1군에 가는 꿈을 꾸는데 막상 올라오면 상처 입고 내려가기 일쑤다. 계획을 세우고 단계를 밟아가면서 싸울 수 있는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물론 그 계획과 방향을 잡아주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다. ―「때론 팀보다 큰 선택을 해야 한다」에서

‘시스템’으로 완성될 왕조의 탄생
리더는 조직의 10년 후를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의 코치가 미래의 감독이 되고, 지금의 고참이 내일의 코치가 되는 흐름. 그 선순환이 유지될 때, 비로소 ‘왕조’는 시스템으로 완성된다. 그것이 내가 남기고 싶은 진짜 유산이다. 나는 LG 트윈스를 단지 ‘강한 팀’이 아닌 ‘오래 강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 내가 떠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팀. 누구 하나가 빠져도 시스템 안에서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팀. 후배들이 이어받아 더 큰 성과를 내는 팀. 그것이 내가 꿈꾸는 왕조의 모습이다. ―「왕조는 시스템이다」에서

벼랑 끝에서 다시 중심으로, 실패한 선수에서 최고의 감독으로, 자신을 증명해온 치열한 시간들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는 가치에 관하여 솔직하게 풀어낸 책 『결국 나의 시간은 온다』에서 저자 염경엽은 조직의 리더뿐 아니라 모든 ‘자기 인생의 리더’들에게 성장과 혁신에 관한 강렬한 통찰을 전한다. 많은 야구 팬에게 짜릿한 승리의 감동을 선사한 그가 처음 야구장을 벗어나 인생의 승리를 꿈꾸는 모든 독자에게 전하는 진심을 만나볼 차례다.

“성공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다. 사람을 향한 믿음, 존중, 진심, 그리고 헌신. 이런 것들 없이는 어떤 조직도 성공할 수 없다. ‘사람은 믿어주는 만큼 자라고, 아껴주는 만큼 여물고, 인정하는 만큼 성장한다.’ 이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내가 경험에서 얻은 진실이다.” ―「좋은 부모의 마음으로」에서